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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천마산 야경, 항구도시 부산 야경의 대표적인 명소 중의 한 곳

by @파란연필@ 2015. 12. 3.

부산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대가 있는 곳, 천마산 조각공원 가는 길



지금은 고층빌딩과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마천루가 가득한 해운대 쪽이 부산야경의 대표명소가 되어 있지만,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사진가들 사이에서 부산 야경의 대표적인 출사지.... 라고 하면


이곳 천마산에서 담은 부산항의 야경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한때 각종 보도매체에서도 부산 야경의 대표사진으로도 쓰일만큼 부산의 모습을 잘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것도 그럴것이... 부산항을 비롯해서 왼쪽의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부터 오른쪽 오륙도까지...


그리고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최근에 완공된 부산항대교와 저멀리 광안대교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곳을 아주 오래전 (거의 10년전) 한번 올라가서 야경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땐 사진을 거의 발로 찍을 때였던지라... ^^;; (물론 지금도 잘 찍는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날씨 좋고 시정 좋은 날...매직타임에 맞춰 오랜만에 다시한번 이곳에서 야경을 담아볼 기회가 생기게 되었네요.





천마산 야경 포인트도 사실 몇 군데 나뉘어져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저는 감천문화마을 쪽에서 올라가는 포인트와 송도 쪽에서 올라가는 포인트 두군데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송도 쪽에서 올라가 자리잡은 포인트인데요.


주변에 송전탑이 있어 이렇게 전기줄이 살짝 보인다는게 좀 아쉬웠다는... ^^





슬슬 어둠이 깔리고 부산대교를 비롯해 조명들이 하나 둘씩 빛을 밝히는 매직타임이 다가오는 시간이군요.





이곳에서는 광각렌즈를 끼워 담아보면 왼쪽 BIFC 건물이 있는 곳 부터 오른쪽 남항대교가 있는 곳까지 화각이 잡히게 됩니다.


덕분에 다리가 하나 더 추가가 되었네요~ ^^





본격적인 매직타임에 들어선 시점입니다.


하늘과 바다색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도시의 불빛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상태.... 이때의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기도 하지요.




화각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남항대교와 송도 부근의 야경도 함께 담으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무래도 부산항대교가 가장 크고 아름답게 보이는 구도이긴 한데요.


그래도 시정이 좋은 날에는 저멀리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빌딩도 선명하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감천마을 쪽으로 올라간 포인트에서 찍은 구도인데요.


앞서 송도 쪽과 비교해서 전깃줄의 방해가 없어 보다 깔끔하게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오른쪽엔 산으로 막혀 남항대교까지 볼 수 없는게 아쉽지요.





이곳에서의 구도는 왼쪽의 부산타워에서부터 오른쪽 오륙도까지.... 한 화각에 담으면 딱 맞는 프레임이 나오는 구도입니다.


역시 시정 좋은 날... 매직타임에 맞춰 담아본 모습이네요~ ^^





마지막으로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난 후.... 마침 이날이 보름 때였는지.. 달이 환하고 이쁘게 떠오르는 시간대라


오륙도 옆을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이 아름다워 망원렌즈로 당겨찍은 풍경입니다. ^^



두곳 모두 날씨가 맑고 시정이 좋을 때 올라가서 그런지 꽤나 만족스러운 사진을 담아올 수 있었는데,


이제 겨울이 되면 시정 좋은 날이 더 많아질 수 있으니 야경 찍으러 갈 곳이 무척 많이 생길 듯 하네요.


다만, 다른건 몰라도 겨울철 야경은 추위와의 전쟁이 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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