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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영화 속 주인공과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거리 (마린시티 부근)

by @파란연필@ 2016. 2. 5.

영화의 도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 무비스타를 만나보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유명해지고 한국영화의 촬영지가 많이 모여있는 부산은 이미 영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지요.


아마 제 기억으로 오래전 '친구'라는 영화가 부산에서 올로케 촬영을 한 이후....


부산영상위원회가 설립이 되고 각종 영화촬영지 로케를 지원함으로 인해 많은 한국영화들이


부산에서 촬영을 많이 했었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해운대를 가시게 되면 아마 동백섬 부근 마린시티 쪽에 높은 고층빌딩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거예요.


바로 그 부근 해안도로에 소박하지만 작은 규모로 '영화의 거리'라 이름을 짓고 각종 포스터와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조형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해운대를 오시면 그냥 동백섬 한바퀴 돌다가 해수욕장 백사장 쪽으로만 둘러보시는 것 같은데


동백섬 반대편 마린시티 쪽의 해안도로를 걷다 보시면 영화의 거리로 가실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실 분들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백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마린시티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찾으실 수 있답니다.





저는 일단 가는 길에 '영화의 거리'와 연결되어 있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차를 주차하고 여기서부터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각종 요트들과 마천루들을 바라보면 언제나 이국적인 풍경에 늘 감탄을 하게 되는 곳이지요.





요트경기장에서 마천루들을 바라보며 마린시티 쪽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바로 이렇게 '영화의 거리'와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사진 속 저걸 '슬레이트'라고 하나요? 이곳이 영화의 거리 시작임을 알려주는 간판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마린시티 쪽도 시티투어버스가 지나가는 노선 중 한곳이라


만약 시티투어버스로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마린시티 쪽에서 하차해서 둘러보셔도 될거예요.





저는 부산에서는 남포동 BIFF 광장에만 배우들이나 감독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도 유명 감독들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을 볼 수 있답니다.







바닷가 근처의 해안도로 쪽이라 그런지 각종 영화관련 조형물들도 마치 지중해의 산토리니와 같은 풍경으로 꾸며져 있더라구요.


날씨 좋고 구름 좋은 여름날 오시면 저멀리 고층빌딩과 바로 옆의 요트경기장과 잘 어우러져


정말 산토리니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기도 할 것 같네요.





초고층빌딩 아이파크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 ^^





그리고 벽면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들의 각종 스틸컷들도 상세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정말 많은 영화의 스틸컷들을 볼 수 있는데,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가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구요. 정말 영화의 도시 부산... 답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영화의 거리는 길을 따라 동백섬 입구까지 쭉~ 이어져 있구요.


반대편에서 오신다면, 동백섬에서 요트경기장 입구 (마린시티 방향)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암튼.. 영화를 좋아하시고 영화도시 부산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영화의 거리를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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