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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남해 독일마을, 이국적인 풍경과 펜션, 맛집이 가득한 남해 추천여행지

by @파란연필@ 2016. 9. 21.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여행,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남해 독일마을



남해여행을 떠나면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곳 여행지 중의 하나가 바로 독일마을 입니다.


푸르른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빨간지붕의 집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마치 진짜 독일에 와있는 것처럼 멋진 풍경이 있는 곳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부터 지독한 가난을 이기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광부와 간호사 분들이 은퇴를 한 후, 귀국을 해서 정착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인데요.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국제시장'에서 파독광부와 간호사로 나왔던 황정민과 김윤진을 통해


영화촬영지로도 소개가 되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된 마을이기도 합니다.




남해 섬을 딱 놓고 보면 오른쪽 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인데요.





언덕 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마을의 꼭대기 부근까지 올라가야지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바로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이쳐 플라츠' 라는 독일광장이 나오게 됩니다.





광장입구 한쪽편에는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정착을 위한 기념비가 조그맣게 세워져 있구요.


광부와 간호사 분들의 명단도 나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도이쳐플라쳐라 불리우는 독일광장인데요. 생각보다 광장이 꽤 넓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10월이 되면,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 맞춰 이곳에서도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하던데, 왠지 기대가 되는군요. ^^





광장 맞은편에는 남해파독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파독 당시의 자료와 기록들... 


그리고 당시 생활했던 물품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입장료 1000원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광장 안쪽의 쪽문을 나가게 되면 이런 오솔길을 만나게 되구요.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걸어가게 되면 언덕 아래로 펼쳐진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햇빛 좋은날...이곳 벤치에 앉아서 멀리 남해바다와 함께 마을을 내려다 보면 참 좋을 것 같더군요.





유럽 중세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특유의 빨간지붕들이 이곳 남해 독일마을에서 볼 수 있다는 것과


멀리 남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멀리 바다쪽이 있는 곳은 물건리방조어부림이 있는 곳이라 하는군요.







실제 이곳 남해에 독일마을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1년 부터라고 하는데,


처음에 하나둘 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거의 40여채 정도가 만들어져 마을을 이루고 있구요.





입구에서부터는 각종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독일음식들을 파는 맛집들이 늘어서 있어


여행객들이 와서 먹고 즐기기에도 괜찮은 여행지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독광부와 간호사 분들이 살고 계신 마을이기도 하니...


이곳으로 여행을 오신 분들.. 혹은 하룻밤 묵으시는 분들은 살고 계신 주민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지요?









그냥 여행을 와도 좋은 곳이겠지만, 저처럼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위 사진빨 잘받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커플이나 연인끼리 왔다면 예쁜 마을을 배경으로 커플사진찍기 딱 좋은 곳이지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커플이 아닌 관계로... 그냥 풍경사진만 냅다.... ^^;;







암튼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1박 2일 여행지로.... 부산에서는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이국적인 독일마을을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왠지 다음달에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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