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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 노을마루길에서 내려다 본 멋진 노을과 일몰 풍경

by @파란연필@ 2016. 10. 13.

다대포에서 보는 뻔한 일몰, 좀 더 색다른 곳에서 즐기는 방법



부산의 대표적인 일몰장소를 물으신다면, 대부분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오래전부터 다대포는 많은 사진가로부터 부산의 가장 핫한 일몰장소로 알려져오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다대포는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각 (해가 떨어지는 방향) 때문에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한데요.




최근에는 해변에서 보는 뻔한 일몰 보다는 해변 끝자락에 있는 노을정 뒷편의 아미산 전망대에서도 많이들 일몰을 보시더라구요.


아미산 전망대는 최근 시에서 일몰과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를 보다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인데,


해변에서 보는 일몰과는 또다른 각도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미산 전망대는 조금 윗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으로도 전망대 쪽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해변에서 바로 가시려면, 이렇게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도 있어요.


노을정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횡단보도 건너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해변 쪽에서 아미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을 아미산 노을마루길..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계단이 조금 많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셔야 합니다. ^^;;





그래도 지그재그 형식으로 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급한 경사는 아니므로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일몰시간에 맞춰서 온다고는 했지만, 다대포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오르는 중간에 해가 벌써 떨어지려고 하는군요.


이러다가 아미산 전망대까지 가게 되면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 


그냥 노을마루길 중간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바로 일몰을 바라보며 촬영을 해보기로 합니다.





벌써 하늘과 구름사이를 벌겋게 물들이고 있는 다대포의 흔한 일몰 풍경을 마주하게 되네요. ^^





일몰을 보러오기 위한 장소로 다대포가 매력적인 것은 매일매일이 다르고 시시각각 하늘이 변하는 모습이 매우 다이나믹하기 때문인데요.


금방 푸른 빛이 돌다가도 또 금새 붉은 빛으로 변하는 하늘빛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다 높은 곳에서 다대포의 일몰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변의 풍경과 함께


아래로는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를 같이 담을 수 있어 어두운 저녁 무렵에는 차량의 궤적도 같이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반대로 점점 밝아지는 도로의 풍경이 대비되면서 보여지는 색감이 오묘했던 노을마루길 전망대의 풍경...


차량흐름이 조금만 더 많았다면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가져보며,


색다른 다대포의 일몰 풍경을 보시길 원한다면 아미산 전망대나 노을마루길에서 한번 내려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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