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널 블랙박스 추천 모델, 루카스 9150 (LK-9150) 직접 자가 설치 장착 후기

가성비 좋은 Lukas-9150 2채널 블랙박스, 차량에 직접 설치하기

이제는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블랙박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옵션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저역시 블랙박스 초창기 모델부터 사용해 온 얼리아답터(?)로서 일찍부터 사용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5년전부터 블랙박스를 장착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그 때 제가 장착했던 모델은 피타소프트에서 나온 블랙뷰 DG-400 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1채널 모델이 대부분이었지만, FHD 영상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모델 중의 하나였지요.

이번에 루카스 9150도 마찬가지이지만, 블랙뷰 400 역시 샵에 장착을 맡기지 않고 제가 직접 설치를 하고 지금껏 잘 사용했는데,

이게 며칠전 메모리의 영상을 한번 확인해 보니 렌즈의 수명이 다 되었는지.... 영상이 많이 뿌옇고 흐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되기도 했고... 또 후방을 포함한 2채널로 다시 설치를 해보고자 새롭게 구입한 모델이 루카스 9150 이었습니다.

요즘은 시중에 출시되는 블랙박스 모델이 워낙에 많고, 또한 기능도 다양한 것들이 많이 나와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것도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그나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일명 가성비 좋은 블랙박스로

많은 분들이 루카스 9150 제품을 많이 추천하길래 이걸로 구입을 했습니다.

우선 박스 개봉샷 부터.... ^^   LCD가 달린 전방카메라와 오른쪽에 후방카메라, 그리고 메모리가 나란히 있구요.

아래쪽에는 각종 연결선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원래 기본이 8GB+8GB 인데, 8GB는 너무 용량이 작아 32G+8G로 신청을 하구요.

현재 블랙뷰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SD 메모리가 16GB 짜리여서 마이크로 SD 8GB 짜리는 16GB로 대체를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사용할 메모리 용량은 모두 32GB+16GB가 되어 48GB가 되겠군요.

전방 카메라 본체의 모습입니다. 렌즈에는 보호용 비닐이 덮혀 있는데, 설치 완료 후 벗겨내는 걸 잊어버려

처음 작동했을 때 화면이 퍼렇게 나온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

전에 사용하는 블랙뷰400은 LCD 화면 없이 본체만 있어서 제대로 녹화가 되고 있는지 확인이 어려웠는데,

이제 LCD 창과 함께 블랙박스 설정을 본체에서 직접 할 수 있어 무지 편한 것 같더라구요.

전원연결선의 모습인데, 크게 세가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시전원으로 사용하는 노란색 BATT선, 그리고 ACC 전원으로 사용하는 붉은색 ACC선, 검정색 선은 접지선 입니다.

루카스 9150 모델은 위에 보이는 검정색의 상시전원 차단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장치 장착 필요없이

전방카메라 본체에서 상시전원으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ACC 전원으로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상시전원으로 사용할 때에는 몇 V 이하의 전압일 때 배터리를 차단시킬건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에 직접 설치를 하러 내려가기 전... 간단하게 방에서 미리 작업할 수 있는 것들은 해놓고 갔는데요.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접착스티커가 잘 붙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따뜻한 방에서 미리 붙혀놓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전원선을 직접 차량 운전석 아래쪽의 휴즈박스에서 휴즈를 떼어내어 다리에 연결해서 다시 장착하는 방법을 썼는데,

물론 그렇게 사용해도 되지만, 뭔가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하고, 잘못하면 합선의 위험성도 있기에

요즘에는 듀얼휴즈홀더... 라는 것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오픈마켓에서 저렴하게 파는 것 같아서 저도 구입을 했습니다.

블랙박스의 전원선을 각각의 휴즈홀더에 미리 연결해 놓은 모습이네요.

이걸 그대로 들고 가서 차량 휴즈박스에 있는 해당 휴즈를 뺀 후... 휴즈홀더 나머지 슬롯에 뺀 휴즈를 장착하여 원래 자리에 꽂으면 됩니다.

자... 이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으로 가서 직접 장착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블랙뷰400을 먼저 떼어내야겠지요. 이거 떼어내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착점 샵에 가면 떼어내는 것도 1만원... 달라는 곳이 많더라구요.

떼어내는데 1만원, 새 블랙박스 장착비 4만원... 모두 5만원을 아껴보고자 열심히 고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전원선을 연결하기 위한 운전석 아래의 휴즈박스도 열어봤는데요.

현재 블랙뷰400 전원선이 상시전원인 비상등 휴즈 15A 짜리에 물려있는 모습이네요. 검정색은 접지선이구요.

 제 차량의 휴즈박스 용도별 휴즈는 덮개판 안쪽에 잘 나와 있습니다.

루카스 9150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상시선은 비상등에... ACC선은 시가라이터에 물리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블랙박스 설치시 선정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분리해야 하는 운전석 A 필러 탈거 현장(?)

그래도 예전에 몇번 떼어낸 후 조립해 본 경험이 있어 과감하게 떼어냅니다. ^^

그리고 운전석 아래쪽의 휴즈박스를 연 모습과 A필러부터 내려오는 웨더스트립을 벗겨낸 모습이네요.

웨더스트립은 손으로 힘줘서 떼내면 잘 벗겨집니다.

웨더스트립까지 벗겨내고 기존 블랙뷰400의 선들을 탈거하고 나니 좀 복잡해 보이기도 하네요.

발판 쪽의 커버는 벗겨낼 필요는 없었는데, 그것까지 벗겨내고 나니 더 어지러워 보입니다. ^^;;

블랙뷰400 선들을 모두 탈거하고 이제 루카스 전원선들을 연결해야 하는데요.

아까 언급한 휴즈홀더를 이용해서 상시전원 BATT 선을 비상등 휴즈를 빼내고 거기에 다시 꽂기로 합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아래는 BATT 선을 꽂은거고, 위는 ACC 선을 꽂은 모습이네요.

기존에 휴즈 다리에 전선을 묶은 것과 비교하면 훨씬 깔끔한 모습입니다. 더 안정적이기도 하구요.

선을 연결한 후.... 전방카메라를 앞유리창에 장착하기 전... 전원이 들어오는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다행히 전원이 정상적으로 잘 들어오더군요. 전원이 들어온 김에 메모리를 넣고 포맷까지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휴즈박스에서 시작된 전원선은 A필러를 통해 다시 앞유리 천장 사이로 선정리를 마친 후...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그리고 후방카메라 역시 천정 쪽으로 선을 잘 빼내어 후방 C필러 있는 곳까지 잘 마무리 해서 후방카메라까지 장착 완료...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1채널 전방만 장착할 때에는 선정리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후방카메라까지 선을 연결해서 정리하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를 마친 후...

차량 밖에서 전방카메라와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파란색 램프가 들어오는 건 현재 촬영이 잘 되고 있다는 뜻.... ^^

그리고 전방카메라에는 이렇게 LCD가 달려있어 직접 카메라 각도를 보면서 맞출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각도까지 세심하게 맞춘 후.... 나머지 기본설정들을 마치고 나서 장착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장착을 완료하고 난 후... 촬영이 제대로 되는지 주행테스트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지하주차장에 정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어두운 곳이지만 그래도 나름 선명하게 잘 찍혀있네요.

해질무렵 저녁시간 타임에 주행 중 전방카메라 촬영 모습입니다.

앞차량 번호판과 좌우 차선에서 달리는 차량의 모습들까지 선명하게 잘 찍히는군요.

후방카메라 역시 나름 FHD 화질이라 꽤나 선명한 편입니다.

물론 뒷차량 번호판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구요.

완전히 깜깜한 밤... 야간주행시 전방카메라 촬영 모습인데요.

나름 불빛들이 반사되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있지만... 그래도 근접 거리에서는 앞차량 번호판 식별이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후방카메라 역시... 뒷차량의 라이트 불빛이 세기는 하지만, 각도에 따라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여튼... 이제 2채널로 블랙박스를 달아 놓았으니 한결 더 운전하기가 편해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