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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커플여행 데이트 코스로 강추하는 여행지

by @파란연필@ 2016. 12. 21.

바닷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낭만적인 추천 여행코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를 계기로 이제 여수는 어느덧 남해여행의 큰 중심도시로 자리잡은 듯 한데요.


그만큼 볼거리 먹거리 등의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가고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여수 해상케이블카도 대표적인 곳이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역시 최근에 새롭게 생긴 여수에서 즐길만한 강추 여행지 중의 한곳입니다.


엑스포를 하기 훨씬 전에 여수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케이블카도 레일바이크도 없었거든요. ^^;;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는 KTX가 정차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역이라는 새로운 역과 철로를 만들면서


예전 여수역(지금은 폐역)으로 향하던 철로는 폐선이 되어 이렇게 레일바이크로 활용을 하게 되었더라구요.





여기가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시작점 입구이기도 한데요. 


저멀리 여수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라 알려진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사진 왼쪽편으로 주차장과 이용권 구입 창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수 레일바이크 이용요금은 개인 기준으로 2인승 20,000원, 3인승 25,000원, 4인승 30,000원 입니다.


운행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위의 시간표를 참고하시구요.





여기가 티켓 구입 창구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한데요.


봄 가을철 주말이나 휴일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원래는 휴일이라 대기줄이 많아야 하는데, 날씨가 스산하고 바람이 차가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덕분에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장 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장발권자와 인터넷예약자 대기줄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니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고 오시길...





요금 구분에는 2인용, 3인용, 4인용.. 이렇게 구분되어 있었지만, 실제 모든 레일바이크는 4인승 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이 타면 딱 알맞은 사이즈이구요... 만약 커플이 타면 뒤에 타셔서 페달을 저으시면 더 잘나갈거라고 하더군요.





일단 탑승 전... 안내하시는 분이 알려주시는 간단한 주의사항과 탑승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바로 올라탑니다. ^^


원래는 커플끼리 타는게 딱 좋은데... 저희 일행은 전부 아재들로 구성된.... ^^;;





앞에 가는 차는 역시나 커플이 앉았는데, 보기좋게 나란히 커플패딩을 입고 페달을 저어가는 모습입니다.


날씨만 조금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였으면 바다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앞차와 안전거리는 항상 10미터 이상 유지하셔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후... 어느 정도 가게 되면... 오른쪽 편에 자동카메라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진찍는 아저씨가 카메라를 보며 웃으라고 방송을 해주거든요.. 그 때 포즈를 잡으며 카메라를 바라보시면 자동으로 찍히게 됩니다.


이 때 찍힌 사진은 나중에 내리고 나서 사진 확인 후 마음에 들면 별도로 구입을 하시면 되는데


가격은 한장에 5000원? 6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갈 때는 살짝 내리막 길이어서 그런지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쑥쑥~ 잘 나가더라구요.


그래도 날씨가 좀 많이 아쉬웠다는....;;;







그리고 반환점을 돌기 직전... 긴 터널구간이 나오는데, 실제로 터널 안에서도 페달을 밟으며 계속 지나가야 합니다.


어둡고 컴컴한 터널이 그래도 각종 LED 조명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나름 달릴만 하더군요.





반환점을 돌아 출발했던 지점까지 되돌아오는 길은 반대로 약간 오르막 경사가 있어서


페달을 젓는데 힘이 조금 더 드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


그래도 천천히 저으면서 달리면 생각보다 힘들이지 않고 달릴 수 있습니다.


두분이서 타실 때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 뒤에 앉아서 저으시는게 덜 힘들다고 하니 꼭 뒤에 앉아서 타세요.


그리고 햇빛 좋은날... 따뜻한 날에 타면 멋진 여수바다의 풍경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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