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퀘테레 다섯 마을 중, 단 한곳만 가야 한다면 바로 이 곳, 두번째 마을 마나롤라



오전에 코르닐리아와 리오마조레 두 마을을 둘러보고 라스페치아로 돌아와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세번째로 찾아가게 된 마을은 바로 다섯 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마나롤라 마을이었습니다.




마나롤라 마을은 리오마조레 다음으로 있는 두번째에 위치한 마을이기도 한데요.


크기는 다른 마을보다 작지만,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마을이 특히 예뻐서 친퀘테레를 대표하는 사진에


늘 등장하는 마을이기도 한 곳입니다.




저역시 친퀘테레 방문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곳 마나롤라 마을을 보기 위해서였던 곳인만큼


방문 전, 가장 기대가 큰 곳이기도 했어요.





숙소에서 두어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마나롤라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친퀘테레 카드(패스)가 있으니 마을 사이를 다니는 기차를 무제한 탈 수 있어 그건 참 편하고 좋은 것 같더라구요.


마을 사이도 한 정거장 가는데 대략 5분 정도 밖에 걸리질 않아 금방 가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마나롤라와 코르닐리아 쪽 방향... 그리고 리오마조레 쪽 방향 두 방향으로 길이 갈라지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 마나롤라 방향 쪽으로 나있는 터널을 지나면 해안가 쪽으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터널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그래도 벽에 마나롤라 사진들이 걸려있는 벽화가 있어 심심치 않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조그만 광장 하나가 나오게 되고 광장 아래쪽으로 해안가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광장의 벤치는 바닷가 쪽을 향해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어 전망이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때마침 어느 외국인 커플이 앉아있는 모습이 예뻐 뒤에서 한컷을 담았습니다.





이내 커플들이 자리를 뜨고 벤치가 있는 쪽으로 다가가서 난간에 기대어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마나롤라 마을의 메인 스트리트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집들과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모습이더라구요.


외벽의 색깔들은 아마 시나 주 정부에서 지정을 해 준 통일된 색깔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광장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와 길을 따라 해안가 쪽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는데요.


여름철 성수기 같으면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을 거리이지만, 그래도 비수기라 그런지 조금 한산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리에서 아까 광장 쪽으로 올려다 본 모습





100여미터를 걸어갔을까? 바로 바다가 나오고 해안가 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햇살이 바다 위로 길게 드리워진 모습이기도 한데,


때마침 해안가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신랑 신부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주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리오마조레에서도 봤는데, 역시 마나롤라에서도 웨딩촬영팀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해안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이렇게 해안가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 포인트가 바로 친퀘테레 엽서사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진의 구도가 되는 포인트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이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들고 많이 서 있더라구요.


저도 그 틈에 끼어서 열심히 마나롤라의 대표 풍경을 담기 시작했는데요.


오전까지 코르닐리아와 리오마조레에서는 비가 오고 궂은 날씨였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이곳 마나롤라에서는


점점 하늘이 개이면서 파란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그렇게 가장 가고 싶어했던 친퀘테레의 마나롤라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잘 왔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친퀘테레의 마을의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야경 촬영계획도 있었는데, 일정상 모든 마을을 담을 수 없기에


이곳 마나롤라의 야경만큼은 꼭 담아보고 싶어 해가 지기까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저멀리 아까 웨딩쵤영을 하고 있던 신랑 신부의 모습... 정말 이런 곳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그대들은 정말 행복한 커플일 것 같다는...


아직 야경사진을 찍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다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마나롤라의 골목길 탐방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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