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부라노 섬을 가기 위해 잠시 경유한 무라노 섬의 소소한 풍경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종탑 전망대에서 베네치아의 전경을 모두 둘러본 후... 이제 이날의 목적지인 부라노 섬을 가기로 했는데요.


일단 부라노 섬을 가기 위해서는 수상버스 경로상 무라노 섬을 먼저 경유해서 가야만 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부라노 섬을 가는 방법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http://shipbest.tistory.com/1366)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섬에서 부라노 섬까지 한번만에 가는 수상버스가 있기는 한데,


제가 있는 곳에서는 한번에 가는 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무라노 섬을 들렀다가 가야만 했습니다.




어차피 이날은 오후 시간 내내 부라노 섬에서만 머물기로 계획했던지라..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무라노 섬을 들렀다 가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네요.





일단 무라노 섬을 가기 위해서는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선착장에서 바로 가는 편이 없어 여기서도 한번 더 갈아타야 했는데,


바로 바다 건너편에 있는 S. Zaccaria 선착장까지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대략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어차피 바포레토 72시간권이 있어서 수상버스는 언제든지 탈 수 있어서 좋았네요.





바포레토를 타고 5분만에 넘어온 S.Zaccaria 선착장 부근의 모습입니다.


여긴 산 마르코 광장과도 가까이 있는 곳이라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은 모습이네요.





바다 건너편에는 방금 둘러봤었던 산 조르이조 마조레 성당과 종탑이 가까이 보이기도 합니다.


바다 건너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정말 가까운 거리이지요.





여기서 제일 아래에 있는 7번 바포레토를 타고 무라노 섬까지 갈 예정이예요.


약 10분 정도 남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1번을 타고 가도 되는데, 그냥 7번을 타고 가기로 했다는.. ^^









산마르코 광장 부근에는 베네치아의 명물.... 곤도라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곤도라를 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이던데... 이게 생각보다 좀 비싼 편이라


혼자서는 타기가 좀 그렇고... 커플끼리 가셨다면 한번쯤 타볼만 할지도...... ^^







시간이 되어 7번 바포레토를 타고 드디어 무라노 섬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Murano Faro 선착장에 내려야 하는데, 한 코스 더 가서 Murano Navagero 선착장에 내리게 되었네요.


어차피 여기서도 부라노 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으니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라노 섬도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내려서 둘러보는 곳 같더라구요.


다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라노가 더 많이 알려져서 무라노는 상대적으로 그냥 지나치는 곳 정도로만.. ^^







부라노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나름 주변을 다니며 소소한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엔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이날 무라노와 부라노까지는 혼자가 아닌 동행이 있었는데요. 민박집에서 만난 동생들이랑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여기서 유리공예품 가게를 둘러보며 쇼핑을 하던데,


저는 남은 일정동안 깨지기 쉬운 유리제품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어 그냥 눈으로만 감상을 했습니다.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특이한 물건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가게를 나와 부라노까지 가는 배편 시간이 좀 남아 무라노 섬을 한번 둘러봤는데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인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썰렁한 느낌도 많이 났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여기가 그래도 이태리라는 것을 잘 알게 해주는군요.





외벽 색깔이 예쁜 집들도 가끔씩 보이구요.





길가 벤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도 평화롭게 보입니다.


한창 사람들이 붐비는 여름철의 성수기보다 이렇게 한가로운 비수기철의 이태리도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짧은 시간 무라노 섬을 둘러보면서 이제 부라노로 갈 시간이 되어 다시 선착장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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