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나들이와 산책 즐기기 좋은 곳, 올림픽 공원 몽촌토성 산책로



부산에 살고 있는 제가 서울 분들이 가장 부러운 것이 고궁이 있다는 것과 또한 넓은 공원이 참 많다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 한 곳이 바로 잠실 올림픽 공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부산에도 공원이 있고 산책할 만한 곳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은 도심 내에 이렇게 넓은 곳이 있는게 정말 부럽더라구요.


올림픽공원.. 줄여서 올팍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예전에 10년전 쯤에 왔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기도 했고, 전날 내렸던 비도 그치고 마침 이날은 맑게 개이기도  한 날이라


공원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나홀로 산책을 즐겨보기로 했답니다.





이젠 올림픽 공원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평화의 문...


서울올림픽이 88년도에 열렸으니 내년이면 벌서 30주년이 되는군요...


그 때 한창 칼루이스와 벤 존슨 100미터 달리기 결승 보려고 학교에서 일찍 귀가했던 기억도 납니다. ^^;;



참고로 올림픽공원은 여러 곳에 출입구가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정문 출입구는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이곳 평화의 문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랍니다.





평화의 문으로 들어가 일단 왼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어요.


한창 봄이 시작되는 시기라 그런지 버들나무 잎에도 초록의 기운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2주가 지난 지금은 더욱 더 색깔이 짙어지고 있겠지요.









날씨도 맑고 하늘의 구름도 좋아 반영사진도 그럴듯 하게 담을 수 있게 되었네요.





공원 둘레를 한바퀴 다 돌면 시간이 너무 올래 걸릴 것 같아 중간에 샛길 오르막길로 빠지게 되었는데요.


이 길이 바로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나홀로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꽤나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오르고 언덕을 넘어서자 저멀리 나홀로나무가 반겨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





햇빛좋고, 날씨좋은 주말을 맞이해서 이곳으로 나들이 나온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특히 커플옷을 맞춰입고 커플사진을 찍으러 온 분들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나무처럼 나홀로 이렇게 산책을 즐기고 있네요. ^^;;







2주전의 서울은 벚꽃은 조금 이른 시기였고, 대신 산수유가 한창 피어나는 때였네요.


지금은 벚꽃으로 만발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벌써 벚꽃엔딩이 되었으려나요?





올림픽공원은 예전에는 몽촌토성이 있던 자리라 토성 주변의 나무들도 다들 세월이 오래되어 보호수로 관리받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요.


한쪽에 큰 버들나무가 나홀로나무 못지 않게 외로운 모습으로 서 있더군요.







몇년 전만해도 여기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 바로 롯데월드 서울스카이가 완공이 되어


이렇게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햇빛 좋은 날... 이렇게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부러웠고


비록 나홀로 산책을 했지만, 조용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혼자 산책을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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