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주도민도 잘 몰랐다고 하는 제주의 숨은 유채꽃 명소, 엉덩물 계곡



지난 제주여행에서는 시즌에 맞게 봄꽃을 주제로 한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제주에서의 봄꽃은 유채꽃과 벚꽃이 대세이지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제주에서만 늦게 개화를 하는 벚꽃 때문에 제대로 된 벚꽃 핀 풍경은 보질 못했지만,


그래도 샛노란 유채꽃의 화사한 풍경은 제대로 보구 왔었네요.




제주의 유채꽃 명소는 제주도 전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중문 쪽에 위치한 엉덩물 계곡은 처음 듣는 곳이었습니다.


사실은 티스토리 블로그 이웃분인 파르르님의 포스팅을 보고 제주여행 가면 이곳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던 곳인데,


역시 파르르님의 추천은 옳았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더라구요.




한국콘도와 퍼시픽 랜드 중간 사이의 계곡따라 난 산책로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이 장관인데,


렌터카로 가실 분들은 중문 색달해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산책로를 올라가시며 구경하시면 됩니다.





색달해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나오면 이렇게 계곡 입구와 연결된 산책로가 나오게 됩니다.


몇해 전부터.. 이곳은 서귀포 유채꽃길 걷기대회 장소라고도 하는데, 입구에서부터 정말 장관이네요.



영문과 중국어로 환영간판을 달아놓았습니다만,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은 거의 못봤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내국인도 그리 많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제주토박이 아는 동생한테 엉덩물 계곡을 물어보니 잘 모르던데,


현지인들도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한 곳으로 압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해서 좋더라는.... ^^







보통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곳들은 대부분 넓은 평지에 유채꽃이 피어있는 풍경인데,


이곳은 평지가 아니고 계곡따라 피어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보다 입체적인 풍경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관찰로'라고 되어있는 표지판을 따라 산책을 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근처와 같이 사유지가 아니라서 입장료를 낼 필요도 없어요.


그냥 들어가셔서 마음껏 사진 찍고 산책하시면 됩니다.





야자수 나무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색다른 풍경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한국콘도로 올라가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윗쪽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도 참 멋집니다.


계곡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유채꽃 풍경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날씨가 맑기는 했지만, 미세먼지가 살짝 있는 날이라... 저멀리 서귀포 바다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시정이 좋을 땐 바다도 푸르게 잘 보일 것 같습니다.







엉덩물계곡의 산책로는 두 갈래 길로 나뉘어져 있어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각각 다른길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내려갈 때는 올라왔던 길 말고 다른 길로 내려가시면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을거예요. ^^


암튼... 제주에서 멋진 유채꽃 구경하러 가실 분들은 엉덩물 계곡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