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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나라/'17 태국 방콕&후아힌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 수영장과 조식 및 라운지, 디럭스 룸과 카바나 룸의 차이

by @파란연필@ 2017. 5. 10.

방콕에서 위치가 정말 좋은 호텔, 시암 파라곤 쇼핑몰과 연결된 방콕 시암 캠핀스키



방콕에서 마지막날에 묵었던 시암 캠핀스키 호텔에 대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가장 마지막날에 묵었던 곳이기도 한데요.




이번 방콕 추천 호텔 3군데 (이스틴 그랜드 사톤, 페닌슐라, 시암 캠핀스키) 모두 나름 개성있고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이 나름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이라면, 페닌슐라는 앤틱하고 클래식한 멋이 풍기는 고급호텔의 느낌...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시암 캠핀스키는 현대적인 시설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갖춰진 호텔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한 곳 빠지지 않고 모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시암 캠핀스키 호텔의 위치는 BTS 시암(Siam) 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으며,


무엇보다 쇼핑몰인 시암파라곤과 바로 붙어있는 곳이라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최적의 위치가 아닐까 싶네요.





시원한 분수대와 함께 호텔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로비가 나오게 됩니다.





5성급 고급호텔답게 로비도 엄청 넓고 고급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벽면에 장식된 장식품 하나하나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곳이더군요.









제가 배정받은 룸은 디럭스 룸이었는데요. 들어서는 순간 환한 조명과 함께 탁 트여있는 공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클래식한 페닌슐라 객실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욕실도 꽤나 넓었는데 이렇게 커다란 욕조가 자리를 잡고 있고 객실과는 통유리로 칸막이가 되어 있어


습기와 소음으로부터 나름 차단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블라인드가 있기는 하지만 일행이 있다면 모를까... 어차피 혼자 쓰는 객실.... 그런거 없이 그냥 막 사용했다는... ㅎㅎ





세면대와 어메니티... 그리고 수건이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있구요.





욕조 말고도 샤워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샴푸를 비롯한 어메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샤워하는 공간과 변기가 있는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그것도 참 편했습니다.





유리로 된 넓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노트북 작업 하기에도 좋았구요.


미니바와 함께 TV 서랍장 아래쪽으로는 간단한 군것질거리와 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실때 드시면 됩니다.


다만 미니바에 있는 음료들은 추가요금 붙는다는건 명심하시구요...





시암 캠핀스키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요. 그 중의 한곳인 '브라세리 유로파' 라는 곳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부터 걸려있던 감기가 여행내내 떨어지지 않고, 여행 막바지이다 보니 피곤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조식을 먹어보겠다고 꾸역꾸역 일어나 먹으러 오게 되었네요. ^^;;







조식은 보시다시피 먹거리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른쪽 아래 동그란 김치전이 보이듯이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도 한국분들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수영장 역시 꽤나 넓은 편이고 선베드도 충분히 많이 놓여져 있어 선베드 쟁탈전 같은거 필요없이 여유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이스틴 그랜드 사톤이나 페닌슐라보다는 확실히 수영장이 넓었습니다.







그리고 이스틴 그랜드 사톤과 마찬가지로 이그제큐티브 룸에 숙박하시는 분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바로 라운지의 모습인데요. 저는 비록 디럭스 룸에 숙박을 했지만, 관계자의 도움으로 잠시 구경(?)은 할 수 있었네요. ^^





라운지는 17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역시 고층이라 그런지 아래로 내려다보는 뷰가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시내에 있는 호텔이긴 하지만 왠만한 리조트 부럽지 않을 정도로 키즈클럽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많아 보여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카바나 룸의 모습입니다.


역시 관계자의 도움으로 살짝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카바나 룸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발코니에서 바로 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비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이 룸들은 몇달 후의 예약분까지 벌써 마감이 다 된 상태라고 하더군요.





정말 휴식을 위해 호텔을 찾은거라면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서도 이곳 카바나 룸에 묵고싶을 만큼 좋아 보였습니다.


카바나 룸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1층은 거실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고, 2층이 침실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의 또다른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스라부아 바이 킨킨 (SRA BUA Kiin Kiin) 레스토랑인데요.


그 유명한 미슐랭 원스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며, 전세계 미슐랭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태국음식을 다루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비록 식사는 하지 못하고 식당 내부를 둘러보면서 분위기만 살짝 봤는데요. 정말 고급스럽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전 언제쯤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번 해볼 수 있을지.. ㅎㅎ



요리코스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급 레스토랑이다보니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 합니다.


정상가격으로 바우쳐를 구입하면 대략 10만원 가까운 금액이 든다고 하는데,


최저가 여행을 지향하는 태국 1등 여행사 몽키트래블에서 직접 예약을 하면


할인을 통해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미슐랭 원스타 최고급 코스요리를 제외하고 대략 5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드실 수 있다고 하니


혹시 이곳에서 한번쯤 분위기 내면서 식사 하시고픈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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