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도 잠시 쉬어가는 계절.. 초록초록 봄빛 가득한 월정사 전나무 숲길



1년새 벌써 3번째 찾게 된 오대산 월정사... 그리고 전나무 숲길.. 이 길은 언제 어느 계절에 걸어도 참 좋은 길인데요.


지난 초여름과 한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돌아온 지금.... 이곳을 또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함박눈이 내린 날 찾았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포스팅 : http://shipbest.tistory.com/1350)


한창 춥고 눈 내리던 1월 이후.... 4달만에 다시 이곳을 오게 되었네요.




지난 겨울에는 한창 '도깨비'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가 되어 겨울여행지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지만,


사실 봄이나 여름의 초록초록한 시즌에 찾아와도 참 좋은 산책로가 되어주는 길이랍니다.





여전히 금강교는 그 자리를 그대로 잘 지키고 있는 모습이네요.


주차장에서 이 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꺽으면 바로 전나무 숲길이 시작됩니다.





금강교 위에서 바라본 호수와 계곡의 모습... 모든 것이 하얀 눈과 얼음으로 뎦혀있던 겨울과는 완전 다른 풍경이네요.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돌아서자마자 바로 전나무 숲길이 시작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일주문까지 30여분 정도 전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전나무 숲길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순수하게 산책을 위한 길이라면 눈덮힌 겨울보다는 초록잎이 무성한 봄이나 여름이 딱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숲에서 나는 향기마저 싱그러운 계절이니까요.





그리고 이 계절에 전나무 숲길을 걷기에 또하나 좋은 점은 바로 숲길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다람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숲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 중에 하나인데, 워낙 사람을 안무서워(?) 해서인지 가까이 가도 쉽게 도망을 가지 않아


친근하게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할 수 있어요. ^^





정말 가까이까지 갔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먹는거에만 열중을 하는 다람쥐 녀석~ ^^







사계절 어느 계절에 와도 참 좋은 이곳.... 아직 가을에는 가보질 못했는데, 가을풍경은 또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언제 가을에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중간중간 죽은 고목에는 약간의 꾸밈? 


튀지 않을만큼의 설치 조형물이 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그렇게 숲의 내음을 맡으며 걷다보면 어느새 숲길이 끝나는 일주문까지 오게 됩니다.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반대로 이곳에서부터 숲길 산책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자가용으로 오신 분들은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하는데,


걸었던 전나무 숲기을 그대로 되돌아 가는 방법도 있지만, 일주문 근처의 해탈교 다리를 건너 목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작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도 주차장으로 갈 수 있으니 보다 색다른 산책로를 원한다면 이곳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이 조금 좁기는 해도 이렇게 스님들도 함께 지나다니는 길이기도 하구요.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걸을수도 있습니다. 이 계곡은 더운 여름철 발을 담그고 싶게 만드는 곳이기도 한데....


사실 이곳은 보호구역이라 그런지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니 아쉽게도 계곡으로 들어가지는 못하는 곳이예요.







그래도 아까 걸었던 전나무 숲길처럼 이곳도 적은 수이긴 하지만... 전나무들이 꽤 있어 산책로로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중간에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마치 길을 막고 있는 듯해 보이기도 하네요.


암튼...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사시사철 언제 걸어도 힐링되는 참 좋은 길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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