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전 우리 마을이 이렇게 생겼을까?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우리나라 각 지자체에서는 한옥을 테마로 하여 한옥마을이라 이름 붙여진 곳들이 몇몇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들이 전주 한옥마을이라든지, 안동 하회마을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양반 가옥들을 중심으로 한 기와집으로 이루어진 곳들이 많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순천 낙안음성 마을은 기와집이 아닌 서민들이 살았던 초가집이 대부분의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순천 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 중의 하나인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이름에서도 나와있듯이 다른 마을과는 또 다르게 성으로 둘러 쌓여있는 마을이라 해서 읍성마을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3대 읍성 중의 하나로 조선 태조 때 토성으로 지어진 것이 세종 때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인조 때의 성읍마을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형태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인데요.


입장권을 구입한 뒤.. 동문이라 불리는 낙풍루 쪽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마을 쪽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고 조금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초가집과 함께 돌담길로 이루어진 마을들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실제 낙안읍성 안의 초가집들은 주민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마을 안을 둘러 보실 때에는 과도하게 사생활을 침해할 만한 행동들은 안하는 것이 좋겠지요.





다른 여느 한옥마을과 마찬가질로 이곳에서도 한복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체험 및 대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전주에서처럼 실제로 한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동문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 걷다 오른쪽으로 둘러보면 동헌 건물이 나오게 되구요.


동헌 앞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나중에 가을에 오면 아주 멋들어지게 단풍이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동헌 옆으로는 내아 건물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서예나 사군자,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서당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낙안읍성을 방문했을 때가 5월 중순 쯤이었는데도 여태까지 노란 유채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더라구요.


푸른하늘과 함께 황토빛깔의 초가지붕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초가집 사이로 길을 따라 쌓아올린 돌담의 모습도 정겨워 보였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깔깔거리며 걸어가던 소녀들의 뒷모습





실제 이곳에서 살아가고 계신 분이 아닐까 짐작되는 어느 할머님의 뒷모습





실제 마을 안에서는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 보다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는데, 천연 염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빨래줄에 널린 염색한 천들이 널려있는 모습과 색감이 예뻐서 한 컷 담아 봤습니다.





그리고 마을 안에서 숙박도 할 수 있는 민박집들도 꽤 있는 편인데요.


초가집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옛날 초가집에서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겠네요.


물론 욕실이나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서 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을 길을 대충 다 둘러 보셨다면, 이제 성곽 위로 올라가서 성곽 한바퀴를 둘러보며 먀을을 내려다 보는 것도

이곳 낙안읍성에서는 꼭 한번 해봐야 할 것 중의 하나랍니다.









성곽 위로 올라가는 길은 마을 곳곳에 성곽으로 오르는 계단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편한 곳으로 올라가셔서 둘러보시면 되요.


그리 막~ 높다거다 하진 않지만, 그래도 약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의 풍경은 또 색다르답니다.







그리고 성곽 위에서의 대표적인 사진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인데요.


남문과 서문 사이에 보면 성곽 위에서도 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있는데, 이 곳 계단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낙안읍성의 대표적인 포인트이기도 하지요.


많은 사진가들이 일출과 함께 마을 풍경을 담아내는 곳이기도 한데, 저도 언젠가는 하룻밤 숙박하면서 일출도 같이 담아보고 싶습니다.







주변의 나무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가집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실제로 조선시대 서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모습이 이런 풍경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네요.





하지만 성곽 길 위로는 커다란 나무들이 그리 많지 않아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여름에는 걷기가 좀 힘들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간간히 보이는 나무의 그늘이 반갑더라구요.





이곳은 남문에 위치한 쌍청루 라는 곳인데요. 성곽 길을 걷다가 햇빛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신발을 벗으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니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다시 성곽 아래로 내려와서 길을 걸으며 만나게 된 작은 연못...


옛날 생활 모습들을 보여주는 마네킹이나 인형들도 곳곳에 있어 아이들에게 옛 생활상을 설명해 주기 좋도록 되어 있답니다.





암튼.. 순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낙안음성 마을은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만약 마을 안에서 초가집 숙박을 원하신다면 위의 민박집 리스트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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