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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SRT 모바일 어플 예약부터 탑승까지 수서역~부산역 첫 탑승 후기 및 KTX와 좌석 비교

by @파란연필@ 2017. 7. 10.

SRT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처음 타 본 느낌



개인적인 일 때문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번씩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예전에는 가격으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KTX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었는데,


요즘엔 저가항공과 SRT의 등장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최근에도 부산에서 서울을 왕복할 일이 서울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SRT를 이용해 보게 되었네요.


보통 평일에는 KTX보다 저가항공이 훨씬 더 저렴해서 비행기를 자주 타는 편이구요. 




주말이나 휴일에는 서울의 목적지(강남, 강북)에 따라 KTX나 SRT를 이용하는데, 확실히 SRT가 KTX 보다는 저렴하더군요.


이번에 제가 이용했던 구간은 수서역 ---> 부산역 까지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SRT 수서역은 3호선과 분당선 수서역과 가까이에 있어 지하철로 연결이 가능하구요.


아무래도 강남 쪽에 사시는 분들이 이용하면 더 가까워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교통 수단 예매는 모바일 어플로 하는 편인데요.


SRT 예매 예약 역시 전용 어플로 예약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구간과 원하는 날짜 및 좌석을 선택하면 바로 운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단 평일 기준으로 수서~부산 구간의 시간표와 운임을 한번 살펴 봤습니다.


SRT가 운행횟수가 적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수도권을 벗어나면 KTX와 같은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운행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에다 KTX와 마찬가지로 일찍 예약을 하거나 시간대만 잘 맞으면 일반실은 30~4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운임을 확인해보니 평일 요금 기준으로 할인이 없을 때 51,800원, 30% 할인일 때 36,300원, 40% 할인일 때 31,200원까지 있더라구요.


평일 시간대만 잘 맞으면 거의 KTX 반값으로 서울~부산 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엔 조금 더 비싸진다는 건 염두에 두셔야... ^^







저는 일단 수서역까지 3호선을 타고 이동했는데, 지상으로 올라갈 필요없이 SRT 이정표만 따라가면


바로 SRT 탑승장으로 연결이 되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SRT 수서역 대합실은 KTX 서울역에 비할 바 안될 정도로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한 편이었어요.


저처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매표소 규모도 작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온라인 예약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매표소 창구일 것입니다.








대합실에서 열차시간 기다리다가 탑승시간이 되자 플랫폼 번호를 확인하고 드디어 SRT 탑승을 하게 됩니다.


SRT는 KTX 산천을 그대로 들여온 듯... 외관은 산천이랑 거의 똑같더군요.





폰으로 급하게 찍어서 좀 흔들리긴 했지만, 객실 입구 쪽에는 KTX처럼 여행용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일반실의 객실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그냥 한눈에 봐도 KTX (초기형) 보다는 탁 트인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KTX 산천과 마찬가지로 역방향 좌석 없이 모두 순방향 좌석들이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하면서도 궁금한 일반실 좌석 사이의 간격을 한번 살펴 봤는데요.


실제 앉아보니 KTX (초기형) 보다는 당연히 넓었구요. 외관이 같은 KTX 산천보다도 조금 더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좌석간격이 무궁화호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넓어 보였습니다.





좌석 테이블도 KTX 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이 아닌 그냥 위에서 내리는 방식이라 편했습니다.





승차감은 어떤 분들은 진동이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할만큼의 진동은 안느껴졌습니다.


암튼.. KTX 보다 편한 좌석에 넓은 간격까지.... 앞으로 서울 갈 일이 있으면 자주 SRT를 이용해 보고 싶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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