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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여수 시티투어버스, 여수 낭만버스라 불리는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요금 및 가격, 코스

by @파란연필@ 2017. 10. 30.

가을밤에 낭만을 더하다, 여수 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탑승 후기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 곡이 유명세를 탄 이후.. 여수는 이제 남해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될만큼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천혜의 바다 풍경과 함께 해상 케이블카 같은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남해 추천여행지로 늘 손꼽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여수여행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이젠 '여수밤바다'가 될 정도로 여수의 밤은 늘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데요.


특히 얼마전부터 여수시티투어 버스가 저녁에 운행하는 야간코스의 특성을 살려 여수 낭만버스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버스커의 도시답게, 부제로는 '시간을 달리는 버스'라 불리는 여수 낭만버스를 저도 한번 타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버스를 타고 여수의 야경을 보는 것만이 아닌 버스 내에서의 각종 이벤트와 연극같은 볼거리..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버스 안에서의 버스커 공연 등은 여수여행의 즐거움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담아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여수 낭만버스의 운행코스는 위와 같습니다.


이순신 광장에서 출발을 해서 여문문화거리, 소호동동다리, 선소, 히든베이 호텔,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엑스포역, 종포해양공원을 돌아


다시 출발했던 이순신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현지 상황에 따라 조금씩 유동적일수는 있다고 합니다.




요금은 8월 한달간은 일반 10,000원 이었는데, 9월~12월은 20,000원이니 지금은 아마 20,000원으로 탑승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일단 운행 날짜는 올해 12월까지 계획이 되어 있구요.


매일 운행은 하지 않고, 매주 금, 토, 공휴일(일요일 제외) 저녁에만 운행을 하며, 운행시간은 19:30~21:30 두시간 운행이 됩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제가 갔을 때에는 현장접수는 일찌감치 마감이 된터라.. 타실 계획이 있으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시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 예약이 미리 되어 있던터라 바로 접수를 하고 탑승을 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받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2층 오픈 버스이다 보니 저녁에 버스가 달릴때 많이 추운 관계로 이렇게 담요도 하나씩 주더라구요.


물론 탑승비용에 포함이 되었는지... 반납 안해도 됩니다.. 기념으로 가지셔도 되요. ^^





그리고 손목띠와 함께 티켓의 역할을 하는 커다란 토큰? 엽전? 같은 것도 주는데,


나중에 버스를 탑승할 때 이걸 내고 타시면 된답니다.





탑승하기 전에는 버스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고보니 저 분들이 나중에 같이 버스에 탑승해서 버스 안에서 연극공연을 직접 하시는 배우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탑승 시간이 되자 2층으로 올라가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그리고 요정 할머니(?)께서 올라오셔서 여수 낭만버스를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주시고... 여수에 관한 간단한 퀴즈 풀기 등을 통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리고 버스가 달리는 동안 연극 공연이 시작됩니다.


내용은 여수의 인물에 관한 내용인 것 같았는데, 사실 좀 추워서 덜덜 떠느라 제대로 못 본 것이 좀 아쉬웠어요.





2시간 동안 버스를 계속 타고 다니는건 아니구요. 중간에 한번 내려서 걷는 구간이 있는데,


바로 소호동동다리에서는 전원 버스에서 내려 다리 위를 걸어보게 됩니다. 따뜻한 커피와 차도 준비해서 주시더라구요.


소호동동다리의 야경을 보며 걸어서 건너가면 건너편에 다시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니 타시면 됩니다.





소호동동다리 한쪽에는 감기 걸린 동상도 있는데요. 목에 스카프를 메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TV에도 출연했던 유명한 동상이라 하는군요.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탑승하여 돌아가는 길에는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더해줄 버스커 공연이 이어지게 됩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여수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건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다시 출발했던 이순신광장에 도착을 하고 나면 이곳 주변으로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가 가까이에 있어


간단하게 술한잔 기울이며 여수밤바다의 낭만과 여운을 조금 더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기는 하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여수 낭만버스를 한번 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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