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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경주 계림 숲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가을 단풍이 물드는 11월 중순 이맘때...

by @파란연필@ 2017. 11. 15.

옛 신라인들에게는 최고의 단풍 명소였을 경주 계림의 가을



첨성대와 대릉원, 그리고 안압지가 한데 모여있는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말 그대로 경주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가 다같이 가까운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반월성에서 첨성대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계림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으로 인해


꼭 한번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곳 중의 하나인데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과 통일전 은행나무 길에 이어 또다른 경주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계림의 가을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계림(鷄林)은 한자 그대로 풀이해 보면 닭 계 와 수풀 림 자를 써서 닭이 울었던 숲이라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요.


김알지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림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방향이 있는데요. 경주 교촌 한옥마을과 경주향교가 있는 곳에서 들어가는 방향이 있고,


또는 첨성대와 반월성 쪽에서 들어오는 방향이 있습니다.





입구 쪽에는 숲 한쪽에 자리잡은 비각이 보이는데요.


조선시대에 세워진 이 비각은 계림의 유래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계림의 총 면적은 대략 7300미터제곱... 대략 2200여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숲 전체가 왕버들나무와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오랜 세월동안 자라고 있는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숲 안쪽으로는 사이사이로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더울 때는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산책을...


그리고 요즘 같은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숲 사이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은 힐링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 옛날 신라시대의 가을에는 이곳 계림이 최고의 단풍명소였지 않나 생각이 되는군요.









대부분 경주 역사지구 쪽으로 오게 되면 안압지나 첨성대, 대릉원은 안쪽으로 들어가 구경을 해보는데,


생각보다 계림은 일부러 찾아가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또 어떤 분들은 계림이 이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신데, 여기까지 왔으면 꼭 한번 들렀다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윗쪽으로는 첨성대와 반월성, 아래쪽으로는 교촌 한옥마을과 경주향교와 맞닿아 있는 곳이니


최근 핫하게 뜨고 있는 교촌 한옥마을과 카페거리를 가신다면 계림 숲을 같이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


특히 요즘같이 가을이 한창 막바지일때 가시면 더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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