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Busan 캐치프레이즈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부산 북항 일대의 풍경 (Time Lapse)
몇 해 전부터 부산의 캐치 프레이즈는 'Dynamic Busan' 즉 역동적인 부산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는 문구가 쓰였는데요.
그런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항 일대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다시 초량동 뒷쪽의 부산 북항일대와 허치슨터미널 주변의 야경을 담기 위해 찾아 보았는데요.
여전히 이곳은 부산만의 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고 또한 북항재개발 공사로 인해 항상 바쁜 모습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으로는 부두로와 함께 도시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야간에 촬영을 오게 되면
차량 불빛들의 궤적을 담아 내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가끔씩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S자 곡선 도로로 이어지는 도시고속도로 진입로는 인근 컨테이너 터미널의 크레인 풍경과 함께 항구도시 부산을 잘 나타내주고 있지요.
부산역으로 이어지는 철길과 뒷쪽의 북항 재개발 일대... 그리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아직은 계속 공사중이라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대략 5~10년 이후에는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점점 어둠이 내리며 허치슨터미널 주변을 비롯해 부산항 북항일대에 불빛들이 환하게 들어오구요.
차량 궤적의 불빛들도 장노출로 인해 점점 긴 선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앞쪽에 자리잡은 동그란 돔 모양의 구조물은 처음엔 저게 뭔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얼마전 SBS 런닝맨에서도 나왔던 마블 익스피리언스 체험관이더라구요.
완전히 어둠이 내린 뒤에도 북항 주변의 컨테이너 터미널 크레인과 주변 차량들은 더욱 더 분주히 움직이고
그렇게 항구도시 부산의 밤도 깊어가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그리고 도시고속도로와 부두로의 차량궤적을 타임랩스로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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