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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 VIEW

드론 비행금지구역 및 제한구역, 레디투플라이 (Ready to Fly) 앱으로 쉽게 확인하기

by @파란연필@ 2018. 1. 11.

아무 곳에서나 드론 날리면 벌금!! 드론비행금지 구역은 비행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SBS 미우새에 출연하는 가수 김건모의 드론 사랑(?)으로 인해 드론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도 지난 여름부터 매빅 드론을 구입하여 지금껏 비행을 한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겨울철 드론 배터리 관리 및 보관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는데,


실제 야외에 나가서 드론을 날리게 되면 배터리 관리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내가 드론을 날리고자 하는 곳이 드론 비행을 해도 괜찮은 지역인지... 아니면 법적으로 비행 금지구역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요.


다행히도 스마트폰 어플, 레디투플라이 (Ready to Fly) 앱을 통해 국내 지역은 쉽고 정확하게 비행구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디투플라이 어플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쉽게 다운받을 수 있구요.


사실, 레디투플라이 말고도 드론플레이.. 같은 비행구역을 확인해 주는 다른 앱들이 여러 개 있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법적으로 규정하는 제한구역은 레디투플라이 앱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레디투플라이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GPS를 통해 현재 내가 있는 위치표시와 함께 지도가 나오게 되는데요.


각 지역별로 원으로 표시된 구역이 보이게 되는데, 이 구역들이 거의 드론 비행금지구역 또는 제한구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단국가의 특수성 때문에 휴전선 부근 지역은 거의 모두 금지구역으로 표시가 되어 있구요.


보안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지역도 대부분 금지 및 제한구역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의 색상에 따라 비행금지구역, 관제권, 비행제한구역 등등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부산 지역도 동부산 쪽으로는 거의 금지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큰 원을 터치 해보면 '비행금지구역' 이라는 표시가 뜨게 되구요. 한번 더 터치를 하게 되면 금지구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기장의 고리 원전이 있는 국가중요시설이 있는 곳이라 금지구역이 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서부산쪽은 옅은 노란 빛깔의 원으로 제한구역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터치해 보니 김해공항 관제권으로 표시가 되어 역시나 비행금지구역으로 나오게 됩니다.






간혹 파란색 원으로 표시되는 지역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지역은 드론 시범사업공역으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얼핏 보기엔 시범사업공역에서는 말 그대로 시범공역이니 드론을 마음껏 날려도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곳은 사업자용으로 등록한 드론 외에는 날리면 안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취미로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 중에서는 중량이 25kg이 넘어가는 드론을 가진 분은 아마 없을 듯 싶은데,


만약 25kg가 넘어가는 드론의 경우에는 별도의 제한이 더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또 한가지... 레디투플라이앱에서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비행허용구역이라 되어 있더라도 비행을 해서는 안되는 지역들도 더러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국립공원 지역인데요.


국립공원 구역 안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드론 비행이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도 지역에 따라 구역이 워낙 넓어 그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국립공원 구역의 경계는 다음(Daum) 지도를 보시면 이렇게 자세히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통영 아래쪽 각 섬들과 거제도 동남쪽 지역들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이곳에서는 드론을 날리면 안되는 지역입니다.





또한 레디투플라이앱에 표시는 되어 있지 않지만, 크고 작은 군부대 관련 시설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런 곳들 역시 금지구역이구요.


대규모 공원이나 놀이시설 같은 사유지의 경우에도 사유지 자체적으로 비행을 금지시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사생활 보호 및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사고 위험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 상공에서의 비행도 왠만하면 자제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비행 허용구역에서도 드론 비행은 해가 있는 낮 시간 동안에만 날릴 수 있으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일출 전이나 일몰 후에는 절대 드론 비행이 금지가 되어 있으니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몰라서 그런건지.. 알고도 그러는건지.. 가끔 보면 밤에도 드론 불빛이 보이기도 하는데,


조만간 야간 드론비행에 대한 제재가 조금씩 풀려질 예정이라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금지 단계이니 밤에는 날리지 마시기 바래요.



이상.... 드론 비행금지구역 및 제한구역에 대해 살펴 봤는데요.


드론이 많이 대중화 되어있고, 보금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불안정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 추락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안전에 유의하셔야 하구요.


혹여나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적발이 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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