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몰랐던 제주의 숨겨진 일몰 명소, 구엄리 돌염전



제주시를 중심으로 좌우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언제 지나가도 그 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요.


특히 애월 주변의 바닷가는 한담해안산책로를 비롯해 예쁜 카페들까지 들어서 있어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풍광이 너무 좋아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 애월 주변의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한담해안로를 가기 전...


구엄마을 구엄리 돌염전 있는 곳을 지나가게 되는데요.


제주 해안가의 염전... 그것도 바위 위의 돌로 만들어진 염전이 있다고 해서 한번쯤 들렀다 가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조선 명종 시대때부터 역사가 시작된 구엄리 돌염전은 약 1500여평의 평평한 너럭바위 위에 바닷물을 가두어


천일염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맛과 색깔이 뛰어나... 이후 이곳 주민들의 주요 생업터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돌염전의 역사는 육지와의 교통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1950년대까지 이어져 왔으며,


지금은 육지에서의 보다 싸고 질 좋은 소금이 쉽게 들어와서인지 염전으로서의 역할은 없어졌지만, 그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예요.





바닷가 아래쪽에 있어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인데, 잘 보구 들어가셔야 합니다.







지금은 옛 염전이 있었던 자리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너럭바위 위에 가두리를 만들어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파도가 치는 부분 보다는 살짝 높은 곳에 있어 겨울 외에는 소금을 쉽게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구엄리 돌염전은 마을 해안가를 따라 길게 쭉 이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돌염전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해질녘 시간 때에 염전 위로 해가 넘어가는 일몰 풍경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사진가들 사이에서 제주의 핫한 일몰 사진 포인트로 점점 알려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도 어디 동호회에서 나오셨는지... 해가 질 때가 되니 많은 사진사 분들이 자리를 잡고 염전의 일몰을 담으려고 하시더라구요.













동호회 분들이 직접 섭외를 하셨는지... 염전 위에 모델 분을 세워놓고 사진 촬영을 시작하길래....


덕분에 저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염전의 풍경과 모델분을 같이 담게 되었네요. ^^;;











일몰의 붉은 빛이 염전 위에 고인 바닷물에 반사되는 풍경과 일몰빛의 따스한 붉은 색감...


그리고 아름다운 모델분이 같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더군요.







모델분은 이제 자리를 뜨고 하늘빛이 점점 붉어지는 가운데 해가 막 지려고 하는 골든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난 이후에도 하늘의 여명빛이 붉은 그라이데이션을 만들어 내며 정말 멋진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제주의 일몰 명소로는 서쪽 해안가 부근 차귀도를 볼 수 있는 수월봉이 많이 언급되곤 하는데요.


여기 애월의 구엄마을 구엄리 돌염전 역시 멋진 일몰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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