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가볼만한 곳,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에 달도 노닐다 간다는 월류봉



앞서 경부선 황간역에서 노랑자전거를 빌려타고 월류봉을 다녀오면 좋은 코스라고 추천을 해드렸는데요.


황간역까지 간 김에 직접 황간역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월류봉을 다녀왔습니다.




월류봉은 충북 영동 지역에서도 가장 풍경이 뛰어나고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황간역에서부터 도보로는 약 40~50분 정도.... 자전거를 빌려타고 가면 대략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월류봉(月留峯)은 한자 그대로 풀어쓰면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실제 음력 보름에는 월류봉 앞을 흐르는 초강천 위에 비치는 달빛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천팔경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는데요.


한천팔경은 옛 조선 문인이었던 우암 송시열이 이곳 주변의 한천정사에서 머물렀던 적이 있어 그 이름을 따왔다고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월류봉 전망대 입니다.


월류봉을 비롯한 한천팔경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구요. 실제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월류봉 쪽으로 직접 등산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보시다시피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 등산을 하기에는 조금 힘들수도 있어요.









그래서 등산은 다음에 따뜻한 계절에 다시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그 때 하기로 하고....


이번엔 그냥 도로가에 있는 전망대 주변으로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눈이 자주 오는 충청도 지역이기도 하고 막바지 겨울이라 월류봉은 하얀 눈으로 덮혀 있는 모습이었어요.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월류정의 위치도 기가 막힌 곳에 자리잡고 있어 더운 여름날에는 풍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이라 월류봉 앞을 흐르는 초강천마저 꽁꽁 얼어있는 상태이지만,


곧 봄이 오면 마치 한폭의 동양화 같이 월류봉 주위로 물이 휘감아 도는 색다르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계절 언제 와도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기는 하지만, 월류봉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봄 가을 일교차가 큰 계절....


새벽녘에 온다면 멋진 물안개와 운해가 월류봉을 휘감아 도는 그림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을 해서 월류봉 정상 부근까지 오른다면 발 아래로 운해를 볼 수 있어 더욱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니


언젠가 새벽시간대의 이곳 풍경을 꼭 한번 담아보고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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