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도 내 더위 사가세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를 보면서 올해 본격적인 음력 새해를 맞이한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일이 지나 정월대보름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는 달맞이 행사 및 달집태우기를 통해 소원을 빌고 한해의 무운을 비는 풍습이 열리는데요.


부산에서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는 2년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커다란 달집을 태우는 대보름 행사에 갔던 적이 있는데,


올해는 해운대 대신 처음으로 송도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대보름 행사를 보게 되었네요.





해수욕장 해변에서 가까이 보는 것도 좋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해수욕장의 밤풍경과


월출 시간에 맞춰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를 보다 편하게 관람하기 위해 인근 건물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구경하기로 했어요.


왼쪽에 남항대교, 해변을 가로지르는 송도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해변에 설치된 대형 달집까지.... 


송도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자마자 사람들이 해변에 있는 달집 주변으로 많이들 모이는 모습이었어요.









이날 월출 시간이 오후 6:37 이었는데요. 시간이 되자 영도 봉래산 너머로 서서히 불그스름한 달빛이 올라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다 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산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분위기 있더라구요.


달의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송도 스카이워크 주변 해변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봉래산 너머로 보름달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불꽃놀이는 절정에 달합니다.


작년 가을 광안리 불꽃축제를 직접 못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송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봄으로써 위안을 얻게 되네요. ^^





송도와 영도를 연결하는 남항대교... 그리고 봉래산 위로 환하게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저도 속으로 올해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하늘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끝날 때쯤 되자... 이번엔 해변 한쪽에 세워진 달집에서 또다시 거대한 불꽃이 솟아 오릅니다.


바로 달집태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이를 둘러싼 모든 이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하늘의 불꽃놀이는 금방 끝이 났지만, 해변의 달집은 오랫동안 계속 타올랐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한해의 무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2018년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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