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통영 서피랑 마을 골목 탐방, 서포루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통영항과 시내 풍경

by @파란연필@ 2018. 4. 2.

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하면 동피랑? 이젠 서피랑이 대세!!



전국의 벽화마을 중에서도 거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이 통영의 대표여행지로 오랜 기간동안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통영 추천여행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동피랑 마을은 빠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까지도 동피랑 마을은 입구에서부터 골목길을 따라 여기저기 들어선 카페와 함께


늘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조금은 호젓하고 여유롭게 통영의 골목길을 거닐고 싶은 분들에게 이제 더이상 동피랑 마을은 그런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동피랑에 비해 아직까지는 그나마 통영의 골목길 정취가 남아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반대편 서피랑 마을이예요.




서피랑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서호시장 부근 명정동 주민자치 센터 쪽에서 99계단부터 시작되는 골목길 입구 쪽이 있구요.


또 반대편으로는 충렬사 부근에서 서포루 전망대까지 오르는 얕은 언덕길이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접근성은 서호시장 부근 쪽에서 오르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99계단을 오르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자차가 있다면, 뒷쪽 충렬사 부근 서피랑 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에서 서포루 전망대까지 올라간 뒤....


서포루 전망대에서 반대쪽 99계단 쪽으로 내려가며 골목길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렬사 부근 쪽에서는 언덕이 생각보다 얕고 서포루까지 짧은 코스라 쉽게 오를 수 있답니다.


서포루로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알록달록 마을 지붕의 모습들도 이쁘네요.











금세 서포루 전망대 부근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동피랑과 마찬가지로 서피랑도 언덕 쪽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마을의 모습과 함께 왼쪽편으로는 세병관이 있는 삼도수군통제영까지도 보입니다.









서포루 주변으로는 멋진 전망을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스팟과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햇빛 좋은 날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바람이 다소 세게 부는 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맑고 화창한 날이라 서포루 주변에서 드론을 띄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예요.


서포루 누각과 함께 아래쪽으로는 통영항과 통영시내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입니다.







서포루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만끽하고 이제 반대쪽 99계단이 있는 골목길 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99계단과 함께 또 한쪽으로는 피아노계단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이쪽 계단들은 동피랑 마을과도 약간 비슷한 분위기의 벽화와 함께 재미있는 사진찍기 스팟이 많이 있어 친구들끼리 가게 되면


서로 사진찍기 놀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99개의 계단이 있다고 해서 99계단이라 불리는 곳... 저는 내려가는 길이라 그러서 쉽게 내려갔지만,


올라오는 길이라면 더운 여름철에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그래도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와 형형색색의 계단풍경이 올라가는 힘듦을 잊게해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9계단을 거의 다 내려오면 서피랑 공작소 건물이 보이게 되구요. 


아래쪽 골목길이 바로 반대쪽에서 시작되는 서피랑 골목길 입구가 되겠습니다. 서호시장 쪽에서 오시면 이곳으로 올라오시면 되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계단 오르기가 힘든 분들은 자차나 택시를 이용해서 반대쪽 충렬사 부근 입구쪽을 이용하시면


한결 편하게 서피랑 마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