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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창덕궁 낙선재 매화와 함께 후원 입구 홍매화 및 진달래꽃 가득한 서울 속 고궁의 봄맞이

by @파란연필@ 2018. 4. 3.

서울 봄꽃 구경하러 가기 좋은 고궁, 창덕궁 낙선재 및 후원입구



지난주까지 남쪽 지방에서는 벚꽃까지 일찌감치 개화해서 무르익은 봄기운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슬슬 매화를 비롯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작년 이맘때쯤 서울을 방문했을 때 창덕궁을 갔었는데요. 낙선재 매화를 비롯해서 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홍매화와 진달래 등의 봄꽃이 활짝 만개를 해서 고궁만의 특별한 봄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비가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이긴 했지만, 궁궐에서 꽃구경을 하는건 처음이라 약간은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창덕궁의 봄꽃들이 필 것이라 예상이 되니 이번주는 궁궐로 봄나들이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들어서자마자 작은 화원에서 피어난 매화꽃과 산수유가 화사하게 맞이를 해주고 있더군요.


금천교 주변으로도 겨울을 이겨낸 나무들이 슬슬 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봄이 되면 창덕궁에서 매화가 가장 이쁘게 핀다는 낙선재를 먼저 가봤습니다.


듣던 소문대로(?) 낙선재 뒷뜰 상량전 부근에는 고풍스러운 매화나무가 하얀 꽃망울을 터트려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더군요.


마치 한폭의 산수화처럼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 주더라구요.













낙선재 뒷뜰 뿐만 아니라 앞쪽 정원에도 매화나무를 비롯해 노란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어


알록달록 봄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창덕궁 후원 관람 예약을 했던터라 시간에 맞춰 후원 입구 쪽으로 갔었는데,


후원 입구에도 뜻하지 않게 창덕궁의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홍매화와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있더라구요.


후원 입장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 입구에서 홍매화와 진달래에 흠뻑 빠져 보기로 합니다.















꽃과 나무들이 모두 고궁에 있는 것들이라 그런지...  기품있는 모양새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이


일반 산사에서 보는 꽃과 나무들과는 왠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홍매화의 분홍빛과 진달래의 자주빛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역시 고궁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들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아 더욱 새롭게 느껴졌었구요.


아마 이번주 동안 창덕궁을 비롯한 서울의 각 고궁에서는 화려한 봄꽃들이 많이 피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고궁나들이 강력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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