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유채꽃 보러 제주도만 가시나요? 미리 가본 창녕 남지 유채꽃 축제 현장



남쪽 지역에서는 벚꽃엔딩이 되고나니 이제 샛노란 유채꽃이 봄꽃 타이틀을 이어받아 봄심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현재 경남 창녕 남지에서는 유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것 같습니다.




몇해 전부터 봄이 올때마다 창녕 남지 낙동강변 드넓은 부지에 유채꽃을 심어 남지 유채꽃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 역시 내일 4/13(금) 부터 축제가 시작되어 4/17(화)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전국의 유채꽃 명소와 축제 현장이 많이 있지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유채꽃밭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넓다고 하는데요.


대규모 유채단지와 함께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그나마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축제현장이라고 합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축제가 열리기 전이었던 지난 화요일에 잠시 남지 유채꽃 단지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아직 유채꽃이 많이 피지 않은 상태라 드론을 띄워 보니 노란색 보다는 초록색이 더 많이 보이더라구요.


군데군데 좀 더 노란빛이 많이 드는 구역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개화가 덜 된 상태였습니다.


아무래도 지난주까지 막바지 꽃샘추위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축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유채꽃 부지가 워낙 넓다 보니 걸어서 모두 둘러보는 건 좀 많이 힘드실거예요.


그래서 축제 현장 입구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유채꽃밭 주변을 다니는 유채꽃 열차가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유채꽃 열차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유채꽃 열차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대기줄이 길더라구요. 타실려면 일찍 가셔야... ^^









그래도 편하게 앉아서 유채꽃밭을 누비며 즐길 수 있어 꽤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네요.





창녕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남지철교와 노란 유채꽃이 함께 하는 풍경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유채꽃이 조금만 더 노랗게 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모두 평지 구간이고 유채꽃밭 특성상 그늘 있는 곳 찾기가 힘든 편이기도 한데, 그래도 군데군데 오두막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유채꽃 열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꽃밭을 둘러보시는 분들은 오두막 쉼터에서 잠깐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란 유채꽃밭 사이를 아장아장 걸어가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도 예뻐 보이네요.


꽃이 노란색이어서 그런지 일부러 빨간색 옷을 입고 나온 센스!!









드넓은 유채꽃밭 한쪽에는 튤립정원도 같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유채꽃은 아직 완전히 피진 않았지만, 이곳 튤립정원의 튤립은 거의 다 피어있는 상태라 마치 튤립축제현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중앙에 있는 풍차를 중심으로 튤립과 유채꽃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정원이었습니다.









특히 밑에서 볼 땐 몰랐는데,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보니 튤립을 태극기 모양과 한반도 모양으로 심어놔서 멋지더라구요.


깨알같이 제주도를 포함해 울릉도 독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태극기와 한반도를 같이 담아본 풍경입니다.


원래 한반도 안쪽도 모두 노란 유채꽃이 심어져 있어 유채꽃이 활짝 폈더라면 조금 더 화려한 모습이었을텐데,


나중에 축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화려한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