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소개된 덕분인지, 이제 외국인들에게도 제법 많이 알려진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5월은 1년중 화창한 날씨와 공휴일이 많아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로 해서 전국 각 사찰에서는 연등을 밝히는 연등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부산 삼광사에서 열리는 연등축제는 아마 전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유명한 연등축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로 미국의 대표매체인 CNN에서도 한국의 대표명소 50곳 중의 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는 곳이라


이제는 석가탄신일 시즌이 되면 삼광사 주변에서는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부산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삼광사는 주변의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계종 사찰이 아닌 천태종 사찰이구요.


서울의 봉은사처럼 삼광사 역시 부산 시내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 그런지 신도수가 꽤나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사찰 곳곳에 매달아 놓은 연등은 1년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올해 음력 사월초파일은 예년보다 조금 늦은 5/22일이라 연등을 매달아 놓는 시기와 점등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삼광사 연등 점등식은 지난 4/29일에 있었는데요. 5/22 석가탄신일까지 연등축제는 계속 된다고 하니


그 전까지 매일 저녁시간에는 화려한 삼광사의 야경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삼광사의 앞마당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연등들... 대략 전체적으로 3만여개의 연등이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삼광사 연등축제 기간에 화려한 연등을 보러 특히 사진찍는 분들도 많이들 오시는데,


대부분 지관전 창문에서 보는 포인트와 지관전 반대쪽에서 바라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지관전 반대쪽 포인트예요.







범종각 앞마당을 빼곡히 수놓은 형형색색의 연등들은 밤이 되면 또다른 풍경으로 어둠을 밝히게 됩니다.







대웅보전에서 내려다 본 앞마당의 풍경과 대웅보전 옆으로는 거대한 팔면구층 대보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탑 주변으로도 많은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삼광사는 백양산 뒷쪽 산책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사찰만 둘러보고 가는 것 보다는


뒷쪽 '동행길'이라는 산책로를 따라 사찰 주변을 둘러보며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삼광사의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산책길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면 다시 입구 쪽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입구 아래쪽으로는 가파른 계단이 보이기도 합니다.


바로 '108 참회계단'이라 하여 108번뇌를 뜻하는 108개의 계단이 길게 이어져 있어요.


보통은 차를 타고 둘러서 올라오는 길을 택하지만, 진정한 불자라면, 108 참회계단을 걸어서 올라와 보시는 것도... ^^;;









무엇보다 삼광사 연등축제 기간에는 꼭 해가 지고 난 이후 저녁까지 기다리든지... 아니면 저녁시간 타임을 맞춰 찾아가게 되면


삼광사가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대의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지관전 창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수만개의 화려한 연등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이랍니다.


다만, 지관전 내부는 조용히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계신 엄숙한 곳이라 이곳 안에서 관람이나 촬영을 하실 때에는 정숙하셔야겠지요?





연등 점등시간은 원래 저녁 7시로 알고 있었는데, 일몰시간이 조금씩 늦어져서인지,


제가 갔을 때에는 7시 15분 정도 되어야 불이 들어오더군요. 대략 7시~7시반 사이에 점등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암튼, 연등축제는 5/22까지 계속 될 예정이니 5월에 부산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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