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가볼만한 곳, 무심하게 건너보는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오랜만에 영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영주에도 의외로 가볼만한 여행지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에 찾았던 무섬마을은 개인적으로 처음 찾아가보게 된 곳이었답니다.




우리나라 낙동강 주변의 지역에는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 즉 물돌이 마을이 여러곳 있습니다.


경상북도만 해도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로 해서, 예천 회룡포 마을이 있구요. 영주에도 무섬마을이 물돌이 마을 중의 한 곳이랍니다.



영주 무섬마을은 멀리서 보면 마을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해서 '무섬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대략 17세기 중반부터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 두 성씨의 집성촌이 되면서부터


이후 오랫동안 이곳 마을의 고택과 전통마을의 옛모습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마을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무섬마을의 모습인데요. 보시다시피 낙동강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며 돌아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자체가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외부로 통하는 길이 마땅치 않아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다리가 바로 영주 무섬마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외나무다리입니다.





외나무다리는 1979년 새로운 다리인 수도교가 놓여지면서부터 쓸모가 없게 되어 이후 철거가 되었지만,


최근 옛 모습 그대로 복원이 되어 관광자원으로 다시금 활용이 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수도교를 건너게 되면 바로 무섬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표지판과 영주시내와 무섬마을 간 버스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영주에서 오시는 분들은 버스시간표를 잘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영주 무섬마을에는 현재 약 40여 가구가 옛 전통 고택의 모습을 간직한채 지금껏 마을을 이루고 살아오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양반집 형태인 'ㅁ'자 모양의 전통가옥이 많이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100년이 넘은 고택도 16채 정도 되고 이 중 9개 가옥은 경북주요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무섬마을을 오게 되면 고택도 고택이지만, 바로 이 외나무다리를 한번 건너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도교가 놓인 4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 무섬마을과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였다고 하니 그야말로 육지 속의 섬이 따로 없었을 것 같네요.


다리 폭이 좁고 구불구불 이어져 있어 위태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단단하고 잘 고정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가 되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구요.


매년 가을쯤 10월이 되면 무섬마을에서는 '외나무다리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선선한 가을시즌... 축제기간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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