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사야해~!!' 이보다 더 강력한 지름신은 없었다... 오타루 오르골당



사카이마치도리가 거의 끝나갈 때쯤에는 메르헨 교차로가 보이고 교차로 한쪽에는 그 유명한 오르골당이 있습니다.


단일 규모로서는 일본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오타루 오르골 매장은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이곳 역시 지난 12년전 겨울에 처음 와보고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었습니다.


오르골당 본점은 건물 자체가 100년이 넘은 고풍스럽고 유서깊은 건물인데다 내부 역시 인테리어가 나무 소재로 되어있어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나름 오르골의 감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여서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곳이지요.



한번 들어가면 안사고는 못베길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예쁜 오르골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


오타루 여행의 필수코스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물론 오르골도 좋아하지만, 오르골당 앞에 서 있는 증기시계가 왠지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벤쿠버와 함께 전 세계에 딱 2대 밖에 없다는 증기시계는 15분마다 증기를 내 뿜으며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날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증기뿜는 장면을 보기 위해 시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자체가 나무 재료로 만들어진 탓인지 걸을 때 마다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왠지 더 정감가는 듯 하고 거기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오르골 소리와 섞이니 마치 오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오르골당에 들어오면 일단 2층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오르골당 전체 풍경이 참 예쁩니다.


겨울 시즌에는 트리 장식으로 천장에서 전구를 메달아 놓기도 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트리 장식은 볼 수 없더군요.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 전시되어 있는 오르골들을 차근차근 구경해 봅니다.


유리공예로 만들어진 오르골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오르골, 각종 캐릭터로 만들어진 오르골 등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이 있구요.


어떤 것들은 소리를 내는 오르골 기계와 장식품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또 어떤 것들은 두 개가 합쳐져 있는 것들도 있어서 취향에 맞춰 구입을 하면 됩니다.


음악 목록은 가게 구석구석 보기좋게 정렬이 되어 있으니 원하는 음악을 골라 구입을 하셔도 됩니다.












저렴한 것들은 2~3만원 정도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비싼 것들은 정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특이한 것들도 많고 정말 예쁜 오르골이 많아 왠지 여기서 구입하지 않으면 절대 못살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지갑을 여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특히 2층과 3층 중간층(?)의 별도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오르골들은 아마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역시나 한정판답게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저같은 일반인들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는 수 밖에.. ^^;;


그래도 그 외의 것들은 저렴하면서도 예쁜 오르골들이 많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 하나 정도는 구입하는 것도 괜찮구요.


오르골당 영업시간은 09:00~18:00까지.. 여름철 금, 토, 공휴일 전날엔 19:00까지 연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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