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라멘이 이리도 궁합이 잘 어울리는 것들이었어? 삿포로 라멘과 삿포로 클래식 맥주의 콜라보!!



홋카이도 여행... 아니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함께 먹어보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라멘과 맥주인데요.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삿포로 라멘과 삿포로 맥주를 같이 먹고 마시게 되었네요.




특히 삿포로 라멘은 후쿠오카의 하카다 라멘과 함께 일본의 유명 라멘 도시로도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삿포로 이곳 저곳에는 라멘 가게가 특히 눈에 많이 띈답니다.



날씨가 추운 지역이라 그런지 기름기 많고 된장을 이용한 뜨끈한 미소라멘이 특히 유명한 삿포로 라멘은


삿포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삿포로에는 라멘 가게들이 한데 모여있는 곳들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스스키노 거리에 위치한 라멘요코초라는 곳이고,


나머지 한곳은 JR 삿포로역 바로 옆의 ESTA 건물 10층에 위치한 라멘공화국 이라는 곳이예요.


그동안 홋카이도 여행을 많이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라멘공화국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길거리에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먹던 것이 다였지만, 이번엔 이렇게 직접 라멘공화국에서 라멘을 먹게 되었네요.







라멘공화국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자 특색있는 자기들만의 라멘들을 팔고 있는 여러 곳의 라멘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 블로거들에게도 소개된 곳들이 여러 곳 있겠지만, 왠만한 곳에 들어가서 먹어도 왠지 다 맛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이름을 찾아 들어가기 보다는 그냥 눈에 띄는 곳에 찾아가 들어가 앉아 봅니다.





라멘 종류는 미소라멘을 비롯해서 간장을 이용한 소유라멘, 그 밖에 토핑에 따라 여러 종류의 라멘들이 메뉴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사진으로 다 나와 있으니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주문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네요.





그동안 삿포로에서 미소라멘은 많이 먹어본지라... 이번에는 소유라멘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을 때면 언제나 함께 주문하는 생맥주....


라멘과 맥주가 잘 어울릴까... 먹기 전에는 몰랐지만, 의외로 이 조합으로 처음 한번 먹어보고는 정말 잘 맞아 항상 이렇게 주문해서 먹네요.


라멘의 느끼함을 생맥주가 깔끔하게 잡아줘서 그런지... 목넘김도 훨씬 더 좋습니다. ^^


삿포로에 왔으니 생맥은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로 선택!!







먼저 나온 맥주를 한두모금 홀짝 마시고 있으니 곧 나오게 된 미소라멘이 제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돼지고기와 파가 고명으로 나오는데, 고기도 큼직해서 고기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특히 남성분들은) 라멘 한그릇만 먹기에는 저녁식사로는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맥주와 함께 먹으니 포만감이 들어 좋습니다.





라멘과 맥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니 이날 밤이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여행 중 마지막 밤은 언제나 참 아쉽더라구요.


오도리공원을 걸으며 선선한 밤산책을 즐겨볼까 했지만.... 이내 피곤해서인지 다시 숙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