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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곳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by @파란연필@ 2023. 5. 30.

지난 어린이날 연휴도 그렇고 이번 부처님 오신날 연휴도 계속 비만 내려서 날씨 때문에 야외나들이를 계획하셨다면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6월에도 징검다리이긴 하지만, 이번 주말 현충일 연휴가 곧 다가오게 될테니 이번 주말 날씨는 좋기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라면 가까운 당일치기 여행지로 어디로 갈까 많이들 검색하게 될텐데, 그나마 경기도권이면서 가까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꽤 오래 전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항상 서울 및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많이 소개가 되는 곳이었고, 조경이 워낙 잘 꾸며진 곳이라 사진 및 연인간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들 찾는 곳이 되었어요.

 

 

아침고요수목원 대중교통 청평역 청평터미널 버스 시간표 및 타는곳

물론 자차가 있으면 편하게 수목원 앞까지 찾아갈 수 있겠지만, 뚜벅이 여행자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철과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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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차가 있으면 제일 편하게 갈 수 있겠지만, 자차가 없어도 대중교통으로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수목원이기도 해요. 경춘선 전철 또는 ITX 청춘 열차를 타고 청평역까지만 가면, 청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수목원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은 위의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침고요수목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직접 창구에서 구입하셔도 되고, 아니면 무인매표소를 이용해도 되는데요. 입장권 가격은 개인 기준 어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입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수목원의 오래된 역사답게 규모가 크면서도 꽤 울창한 숲과 볼거리들이 곳곳에 많이 있는 편이예요.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가꾸고 있는 정원을 비롯해 정원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수목원을 즐기면 되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입구 쪽에서 가까운 고향집 정원 쪽으로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고향집 정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침광장이라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게 되고요. 아침광장 잔디밭 주변으로도 산책로가 곳곳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 주변으로는 인증샷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잘 꾸며진 쉼터 및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기도 해요.

 

아침광장에서 하늘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하늘정원 및 달빛정원이 나오게 됩니다. 달빛정원으로 난 기을 따라 끝까지 가게 되면, 작은 교회 하나가 세워져 있고요.

 

 

특히 저녁 시간에 달빛이 비추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달빛정원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 주변에 튤립들이 식재되어 있어 튤립정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다시 아침광장 쪽으로 내려와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곳 아침고요수목원의 메인정원이라고도 부르는 하경정원이 나타납니다. 하경정원은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은 정원이라는 의미로 있다가 올라갈 하경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정원이 더 예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해요.

 

J의 오두막 정원
한국정원 서화연

하경정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걷게 되면, J의 오두막 정원과 한국정원을 만나게 됩니다. J의 오두막 정원은 코티지가든이라 해서 영궁 시골집에 딸린 작고 소박한 유럽식 정원의 풍경을 담고 있고, 그와는 반대로 한국정원은 말 그대로 한국적인 정원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까는 하경정원 속에서 정원을 둘러봤다면, 이제 하경전망대 위레 올라 하경정원 전체를 아래로 내려다 봤는데요. 전망대라 해봐야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약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마 수목원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대표적인 하경정원 외에도 석정원, 한국주제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들이 많이 있어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수목원의 풍경을 즐기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숲속 산책로와 함께 나무그늘 쉼터, 온실 등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니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수목원 구석구석 꼼꼼히 둘러보며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그런지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암튼, 저는 5월 중순 쯤에 방문을 했는데, 아마 6월 부터는 이곳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수국을 중심으로 한 수국정원의 모습도 볼 수 있을거라고 하니 6월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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