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광고에서 한창 대한항공 '뉴질랜드' 편이 방송되고 있는것 같던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번지점프 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뉴질랜드의 대표 레포츠를 하나 꼽으라 하면 바로 이 번지점프일 정도로,

그만큼 뉴질랜드는 번지점프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번지(Bungy)가 상당히 유명하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최초로 제일 먼저 번지점프가 시도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카와라우 강에 위치한

카와라우 번지점프대랍니다. 높이는 43미터예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번지점프대라 많은 번지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우리나라에도 가끔씩 소개되는 곳이며,

특히 예전에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온 그 번지점프대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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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카와라우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번지센터 입구예요.

카와라우 번지센터는 퀸스타운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렌트카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시내에서 카와라우 강을 따라 10~1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고,

렌트카 없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퀸스타운 시내의 i센터DOC센터에서 번지예약을 하면, Pick up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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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번지센터 내부로 들어가 보면, 곳곳에 보이는 AJ Hackett이란 간판이 보이는데,

AJ Hackett이란 회사가 뉴질랜드 내에서 번지점프대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기업이라 하더라구요.

특히 퀸스타운 내에도 여기 외에 서너군데 정도 번지점프 하는 곳이 더 있는데, 퀸스타운에서는 거의 독점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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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라우 번지센터는 내부구조가... 2층에 입구가 만들어져 있어 2층에는 번지점프의 기원, 요령, 원리에 관한 내용들이

전시 및 설명이 되어있고, 아래 1층으로 내려가야 데스크에서 번지점프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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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와 그곳으로 통한 문을 나서면, 바로 이렇게 시원스럽게 흐르는 옥색의 카와라우강을 볼 수 있는데,

강물의 색깔이 어찌나 곱고 이쁘던지.... 뛰어내리는 사람들도 아마 황홀할 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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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반대편을 보니 벌써 누군가가 괴성을 지르며 점프를 하고 있더라는.... ^^;;


흠.... 저... 번지점프 안했냐구요?

대부분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 같던데.. 일단 전 예약은 하질 않고 갔습니다.

실제로 구경을 한 뒤, 할까 말까 결정을 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안뛰었네요... (솔직히 못뛰었습니다. ^^;;)


한번 뛰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거니와 (당시 130불 정도), 한번 뛰고 나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그보다 저 위에 올라가면 도저히 발이 안떨어질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제가 겁이 좀 많은 편이라.. ^^;;

뉴질랜드까지 와서 번지점프를 안해보고 돌아가는건 정말 후회스러운 일이라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와나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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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다른 사람들이 뛰어 내리는 것을 가까이에서 보며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보려 합니다.

카와라우 번지센터는..... 직접 점프를 하지 않아도 관람데크가 따로 있어 남들이 뛰는 것을 구경할 수가 있어요.

여기 말고... 다른 곳 Nevis 점프대라고 있는데, 거긴 높이가 134미터나 되고 곤도라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라

점프를 뛰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저 철골 구조물은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덜덜... 거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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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데크에 자리잡고 누가 뛰어내리나 보고 있는데, 마침 한명이 뛰어 내리는군요.

오~~ 과감한 용기에 박수를.... ㅎㅎㅎ

실제로 주변에 모든 관람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해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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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보기보다 뱃살이 많이 없으시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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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또 뛰어내리던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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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라는게... 원래 뛰기 전에 가장 겁이 많이 나고 망설여지지만,

막상 뛰고난 후에는 그 짜릿함과 쾌감이 정말 크다고 하던데...

저분은 아마 그런 기분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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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분은 아예 반잠수를 하셨군요.

이곳에서는 뛰어내리기 전에 줄의 길이를 미리 얘기하면 조절을 해준다는데,

실제로 뛰어 내렸을때, 두팔이 물에 살짝 닿을 정도의 길이... 혹은 상체가 물에 완전 빠질 정도의 길이...

이렇게 선택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분은 후자를 택하신것 같군요. ^^

그래도 시원~ 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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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를 하고 나면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보트가 다가가 줄을 풀어주고 다시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번지점프를 시도했던 모든 사람들 한테는 기념증서와 티셔츠를 선물해 주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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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제로 번지점프를 하는 걸 찍은 동영상인데, 너무 멀리서 찍어 좀 흐릿하네요~ ^^;;

그래도 그 분위기는 생생히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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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관람데크에서 올려다 본 번지센터의 모습입니다.

겨우 43미터짜리 점프대도 저렇게 높게 보이는데... 134미터 Nevis 점프대는 얼마나 높을까요? ㄷㄷㄷ


직접 뛰어내리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이 뛰어 내리는 것만 보더라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직접 뛰어 내리는 사람들의 기분은 아마 뛰어 내린 사람들만 알 수가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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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옥색의 카와라우 강을 바라보며, 다음번에 다시 뉴질랜드를 찾게 된다면,

그땐 꼭 번지점프를 해보길 기대하며, 살짝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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