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라우 번지센터에 다녀와서 다시 숙소에 들어가니 어느덧 시간은 저녁시간이 되었는데....

제가 여행을 할 당시에는 뉴질랜드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었던지라, 실제로 낮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이 환한데... 숙소에 가만 앉아 있기엔 시간이 아깝던지라... 퀸스타운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원래 다녀왔던 퀸스타운 힐(Queenstown Hill)에서도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지만,

사실 여행객들에게는 Skyline 곤도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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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 곤도라를 타는 곳까지는 의외로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어요.

곤도라 탑승장 건물 한쪽편에는 이렇게 Kiwi & Birdlife Park라는 조그만 조류 동물원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새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각종 토종 조류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키위새가 원래 야행성이라 저렇게 어두운 실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사실 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다... 입장료까지 있어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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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정식명칭은 Skyline Complex라 하여 곤도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즐길거리 및 레포츠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요금체계가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레스토랑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루지라는 썰매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바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꼭 해봐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저 루지썰매라는 것이랍니다.

일단, 저는 곤도라 탑승을 포함해서 3회를 탈 수 있는 이용권을 34불을 주고 구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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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끊은뒤.... 일단,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한 곤도라를 탑승하기로 합니다.

알바로 보이는 직원이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는 사람들마다 사진 찍어주며 돈을 받는 것 같던데... 전 단호하게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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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 탑승장에는 각 나라의 국기들이 걸려있는데, 외국 나가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더니...

오랜만에 태극기를 보니 왠지 뭉클해 지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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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탔던 곤도라에 저포함 세명이 탔었는데.. 나머지 두명은 커플이었어요...  참 뻘쭘하게..... -.-;;

암튼 곤도라는 출발을 하고 점점 고도를 높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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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 곤도라 라인이 생각보다 경사가 급한데,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거의 수직에 가까울만큼 가파르더라구요.

그래도 올라가면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퀸스타운 마을은 보면 볼수록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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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켓이 바로 곤도라 탑승권 + 루지 3회 탑승권 티켓이랍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상부근엔 전망대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고...

한번 타면 계속 타고 싶어지는 루지썰매를 강력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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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도를 높여가며... 이제 거의 정상에 다다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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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에서 내린 뒤, 전망대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제일 먼저 간 곳은 역시나 루지썰매를 타는 곳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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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썰매를 타기 위해서는 다시 리프트를 타고 조금 더 윗쪽으로 올라가야 한답니다.

여기서 헬멧을 빌려쓰고 (꼭 써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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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루지썰매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 시작점이예요.

게이트 부근에서 스태프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며, 간단히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너무 빨리 말을 해... 안그래도 영어가 딸리는 통에... 겨우 겨우 감으로 알아듣고....

썰매에 앉는법... 브레이크 조작법 등을 익힌 후 타고 내려가면 된답니다. 코스는 두가지예요.

비교적 평이한 초급코스와 또하나는 굴곡이 심해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중급코스


첫번째 탈때는 무조건 초급을 먼저 한번 타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초급을 더 타든지.. 아니면 중급을 타든지 하면 되는데,

전 초급을 한번 타고.. 나머지 두번은 중급을 탔습니다.  역시 초급보단, 중급이 훨씬 스릴만점~ 속도도 꽤 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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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는 도중에는 사진 찍기가 힘들어 타기 전에 이렇게 코스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TV에서 동계올림픽을 보면 루지나 봅슬레이를 많이 보셨을텐데, 눈과 얼음만 없을뿐... 코스가 대략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렇게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또한 퀸스타운의 멋진 풍경까지 볼 수 있으니....

썰매도 타고.. 경치도 구경하고..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더 타고 싶었는데 3번 밖에 못타서 정말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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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썰매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 손잡이를 몸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잡히고, 살살 놓으면 다시 출발하고....

땅에 착 달라붙어서 달리니 속도감도 꽤 있고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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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썰매 외에도...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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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액티비티한 퀸스타운 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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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탄 이후... 잠시 흥분된 가슴을 가라앉히고, 이제 전망대 쪽으로 가서 조용히 풍경을 즐기기로 해봅니다.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보다 넓은 시야로 퀸스타운 시내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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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문을 나서 난간이 있는 쪽으로 나가면 확~ 트인 시야와 함께 퀸스타운 시내를 보다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여긴 공짜예요... 우리나라 망원경은 500원씩 넣어야 하니까 첨에 동전 넣는 곳 찾다가 헤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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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퀸스타운 시내의 전체적인 모습이랍니다.

퀸스타운 힐에서 보는 전망과는 또다른 풍경이더라구요. 시내쪽을 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멀리 튀어나온 두곳이 바로 퀸스타운 가든과 퀸스타운 골프장이라지요.

암튼.. 퀸스타운은 언제봐도 참 이쁘고 아기자기한 곳이라는걸 다시 한번 되새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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