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아벨타스만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예정보다 일찍 트레킹의 베이스 캠프였던 모투에카(Motueka)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트레킹을 하기 위해 첫날 묵었던 모투에카의 White Elephant Backpackers에 도착한 후, 대여했던 캠핑 장비들을 모두 반납하고
 
트레킹 하는 3박4일 동안 제대로 못씻어서 많이 찝찝했었는데 시원~하게 샤워 한판 하고 나니...
 
어차피 시간이 오후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이라 이미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버스는 끊긴 상태....

휴식도 취할겸 해서 마지막으로 하룻밤 더 이곳 백패커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덩달아 주인 아저씨랑 아주머니도 반가워하면서... 하룻밤 더 자고 가라고....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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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뉴질랜드 여행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모투에카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아침 일찍.... 4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투에카로 오는 경로랑 똑같이....
 
반대로 가는 버스편을 타고 크라이스트처치로 출발~~~ ^^
 
역시나 이 코스는 장거리인데다 거의 한나절을 잡아먹는 코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어서버린.... ^^;;

다음에 가야할 도시는 더니든 (Dunedin) 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날 바로 더니든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가는 병날것 같아...
 
일단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1박... -.-;;

트레킹을 마친 직후라... 다리도 아프고 해서 시내구경은 담으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더니든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기로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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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다음날 아침... 더니든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열심히 달려가는 중..  휴게소에서 잠시 찰칵~ ^^
 
참고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더니든까지도 거의 반나절 정도 잡아먹는 거리랍니다.... -.-;;

이번에 이용한 버스는 아토믹 셔틀 (Atomic Shuttle) 이라는 버스를 탔는데
 
인터시티 버스보다는 좀 작은 버스긴 하지만 나름대로 편안했던.... ^^   특히, 저 더듬이 백미러가 인상적이었어요.

인터시티 (Inter City)와 함께 남섬에서 유명한 버스 회사중 하나가 바로 아토믹 셔틀이라는데,
 
인터시티를 탈까 하다가... 이제 여행 막판이라 경비도 슬슬 걱정되고 해서...
 
보다 저렴한 아토믹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었답니다 ^^V  (참고로 아토믹 셔틀은 남섬만 다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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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으로 향하는 도중 휴게소 부근에서 찍은 주변 풍경이랍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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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해안 근처를 따라 내려오는 코스라... 이렇게 바닷가 마을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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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참을 달려 버스가 잠시 멈춰선 곳은 오아마루(Oamaru)라는 작은 소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위한 휴식시간을 내어주기 때문에 잠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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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반가운 국산차... ㅋㅋㅋ    뉴질랜드에서도 국산차를 쉽게 만나볼 수 있었땁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한달 여행기간 동안 울나라 차보단 일본차가 훨~ 많이 보였다는....
 
하긴.. 제가 며칠전까지 렌트해서 탄 차도 일본차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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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라 그냥 동네 한바퀴 돌듯.. 휙~ 돌고 나면 끝~~ -.-;;
 
저기 BAKERY 간판의 빵집에서 빵 한조각 사다먹고... 시간이 되어 다시 버스에 승차.... 다시 더니든을 향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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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버스 여행 끝에 도착한 더니든(Dunedin)....  
 
제가 내렸던 곳은 바로 더니든의 타이에리 기차역(Taieri Station)이었습니다.

역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할만큼 아주 고풍스럽고 뭔가 박물관스러운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곳 타이에리 기차역 뿐만 아니라 더니든 시내의 많은 건물들이 이런 형태를 보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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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역앞 길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었는데... 무슨 건물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

더니든은 예전 19세기 무렵 유럽의 스코틀랜드에서 이주해온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해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스코틀랜드틱한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도시라고 합니다.

그런 영향인지 몰라도... 시내에 있는 교회 건물이라든지... 그때 당시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져...
 
이렇게 더니든 만의 특색있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며...

또한,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설립된 대학인 오타고 대학이 위치해 있어 학구파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기도 해서, 한국 유학생들도 이곳에서 많이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실제 한국인은 많이 못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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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리 역 광장 앞의 시내 풍경...  내리쬐는 햇살이 따뜻한 너무나 여유로운 오후였어요.
 
캬~~ 날씨도 좋고...  사진속 노부부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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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역시 뉴질랜드의 여느 도시처럼 녹지공간이 많이 보였어요.
 
푸른 초여름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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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리 역 건물이 워낙 커서 광각 필름카메라로 찍은 샷~ 입니다. ^^
 
역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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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리 역 안으로 들어가보면, 내부모습 또한 19세기 모습 그대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곳에서 각종 버스 티켓이나, 열차 티켓을 구입할수가 있는데... 사실 제가 더니든에 온 목적이...
 
이 곳 타이에리 역에서 출발하는 타이에리 협곡열차를 타기 위한 것이었어요.. ^^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 크라이스트처치~그레이마우스 구간을 잇는 트란츠 알파인 기차도 멋있는 코스이지만....
 
아쉽게도 렌트카 여행을 함으로 인해 그 기차를 타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더니든에서 타이에리 협곡열차를 대신 타는 것으로
 
계획을 세운것이었는데... 결과는 트란츠 알파인 못지 않은 빼어난 풍경을 보여줬던 멋진 열차여행이었던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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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크라이스트처치 인포센타에서 미리 열차를 예약한 바우쳐를 건네주니 바로 승차권으로 바꾸어 주더군요.
 
얼른 건네받고 이제 협곡열차를 타러 타러 고고씽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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