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니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실은... 뉴질랜드에서의 출국은 다음날이었지만... 출국시간이 이른 새벽이라 

실질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은 이날이 마지막날이었던 셈이었지요,.
 

10/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입국하여 11/27일 오늘이 되기까지...
 
거의 한달이나 되는 기간 동안 뉴질랜드 남섬을 이잡듯이 돌아다니긴 했으나...
 
솔직히 못가본 곳도 너무 많아 아쉬움이 많이 드는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날을 맞이했으니 그 섭섭함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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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거리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긴 하는데..
 
더운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곳 분위기가 낯설기만 한 이유는? ^^;;

어차피 다음날 새벽에 일찌감치 공항으로 나서야 하기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그동안 잠시 잠시 들러서 구경하느라
 
제대로 못돌아다닌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구경이나 할겸 일단 대성당 쪽으로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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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마지막 날은 하늘까지 파랗게 나를 맞아줍니다... ^^
 
여느때처럼 이곳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여유로움이 가득 넘쳐나는 분위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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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밀레니엄과 크라이스트처치와 켄터베리 설립 1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었다는 조형물이라는데,
 
밤에 보는 야경의 모습도 이뻤지만 이렇게 파란하늘 아래에 있는 모습도 멋지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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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이정표의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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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해 만든 빅토리아 광장이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동상은 뉴질랜드를 최초로 탐험한 제임스 쿡의 동상이라는데...
 
하지만 이곳 광장 주변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던터라 실제로는 많이 어수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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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광장을 가로질러 에이번 강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쁘장한 분수대를 볼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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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걷다보면 조그만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 커다란 아치형 조형물을 볼 수가 있는데,
 
이곳은 바로 '추억의 다리 (Bridge of Remembrance)'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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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그리고 각종 아시아와 유럽의 전쟁터로 파병된 뉴질랜드 병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하는데 한국전쟁(6.25)도 그 중에 하나였나 봅니다.
 
잠시 한국전쟁 때 파병온 뉴질랜드 병사들을 위해 마음 속으로나마 추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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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다리를 건넌 후 에이번 강을 따라 보타닉 가든과 헤글리 공원을 다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날 둘러봤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마지막날에 또한번.... ^^

역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어디를 빡시게 구경 다니는 것보다
 
그냥 공원 주변에서 산책을 하며 여행의 기분을 정리하는것도 꽤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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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보타닉 가든의 숲속은 언제나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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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가든을 한바퀴 둘러보고 문을 나선 직후....  이곳이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 가든' 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간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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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가든을 나서도 여전히 녹지는 푸르게 조성되어 있는데, 
 
이 녹지공원 전체가 바로 헤글리 공원 (Hagley Park)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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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쳐도 될것 같은 엄청난 넓이의 푸른 풀밭... 헤글리 공원....
 
실제로 골프채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봤으니... 골프장이라 해도 손색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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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글리 공원에서 잠깐동안의 여유로움을 즐긴후 점심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한국식당을 찾아 한국음식으로 점심을 때운 뒤 다시 거리를 나서 보기로 합니다.
 
실제로 한달 여행하면서 뉴질랜드에서 한국음식을 직접 사다 먹은건 두세번 정도 밖에 없었네요. ^^;;

사실 한국음식이 조금 비싸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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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관광의 중심인.... 트램 (Tram)
 
한번 타볼만 하기는 했는데... 그냥 한번 타보고 내리기엔... 약간 비쌌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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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 같이 있었다면... 한번 타봤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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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광장에는... 서너개 정도의 노점상(?)들이 있어....  가벼운 군것질 거리도 사다 먹을수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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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받는 애들은... 참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 지진만 없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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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건물의 시계탑엔 벌써 시간이 오후 2시 5분을 가리키고 있고...
 
그렇게 따지니 정말로 제가 뉴질랜드에 머물 시간이 채 24시간이 안된다는 생각에 또한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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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앞에 위치한 그 유명한 체스 광장...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훈수를 두기도 하며... 재미있는 모습들을 선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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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노점상(?)  Fish & Chips....    이미 점심을 먹은 뒤였지만...  감자칩 하나 사들고 벤치로 고고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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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던지..  유명관광지에는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한 발판이나 의자는 꼭 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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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나름대로 오후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네요..... ^^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와서는 담날 호주 시드니로 다시 날아가기 위해 항공권 스케쥴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특히 새벽 일찍 공항으로 나서야 하는만큼...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숙소인 YHA 게시판에다가

공항까지 운행하는 Shuttle 카풀을 위해 메모를 남기니...
 
두명의 여행객이 모임으로 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공항까지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서로 담날 새벽 3시 반까지... 숙소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기로...

말이 새벽 3시 반이지.... 시차로 따지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1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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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다음날... Shuttle을 타고 일찌감치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에 도착....
 
비몽사몽.. 졸린 눈을 비비며... 여전히 깜깜한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밟은 뒤.... 시드니행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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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라고 또 바랬었던 한달간의 뉴질랜드 남섬여행을 마치고 나니....
 
더군다나 혼자서 그 긴 여정을 해내었다고 생각하니.. 나자신이 정말 대견스럽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비록 혼자라... 여행의 감동을 같이 나눌 친구나 가족은 없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것 같고... ㅋㅋㅋ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을진 모르겠지만.. 그땐 혼자가 아니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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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루하리만큼 오랫동안 연재되었던 뉴질랜드 여행기가 마무리 되었네요. ^^
 
언제나 포스팅에 좋은 말씀 아낌없이 주신분들... 추천해 주신 이웃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이제 다음 여행지인 호주 시드니 여행기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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