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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23 큐슈 (九州)

후쿠오카 시내 여행 가볼만한곳 오호리 공원 호숫가 산책

by @파란연필@ 2025. 5. 21.

규슈여행을 하게 되면, 대부분 후쿠오카 공항을 기준으로 출도착을 하게 될텐데요. 그래서 도착 첫날이든 아니면 마지막 귀국 전날이든 후쿠오카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텐데, 후쿠오카 시내에서 잠깐 짬을 내어 가볼만한곳이 있습니다.

 

바로 후쿠오카 시내에서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 오호리 공원인데요. 오호리 공원은 규슈여행 혹은 후쿠오카 여행의 처음 또는 마지막을 편안하게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하카타역이나 텐진역에서 지하철로 1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고, 오호리코엔역 출구에서 바로 공원 입구로 연결되어 접근성도 뛰어난 곳이지요.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은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수경공원으로, 전체 둘레가 약 2km에 달하는 산책로가 호숫가를 따라 이어집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 중앙에 위치한 마츠시마라는 작은 섬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섬은 관월교와 오월교 등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 안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이 조성되어 있고, 일본 전통 양식의 정자 ‘부견당’도 자리하고 있어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사진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기도 해요. 실제로도 이곳 주변으로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오호리 공원은 후쿠오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호숫가 한편에는 후쿠오카 시립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200엔, 청소년 150엔,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또한 미술관 옆에는 일본식 정원도 마련되어 있어,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으며, 정원 입장료는 성인 250엔, 어린이 120엔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습니다.

 

 

오호리 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호수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보트 타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공원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산책 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하니 후쿠오카 여행 시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는다면, 한번쯤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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