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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10월 울산 가볼만한곳 슬도 댑싸리 팜파스 군락지 위치 및 주차장

by @파란연필@ 2025. 10. 13.

10월이 되면서 전국 곳곳의 댑싸리 명소들이 초록빛에서 붉은색으로 천천히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근교의 댑싸리 군락지로는 주로 의령이나 양산 황산공원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울산 슬도 인근에도 새로운 댑싸리와 팜파스 군락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슬도 댑싸리의 개화 상황과 함께 위치, 주차 정보 등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울산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슬도는 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어 산책 겸 바다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슬도 입구 쪽에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댑싸리 군락지는 기존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내비게이션에 ‘울산 동구 방어동 37-1’을 입력하면 댑싸리 군락지와 가장 가까운 임시주차장으로 안내됩니다.

 

비포장 공터 형태로, 별도의 주차 관리인은 없지만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차량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나, 평일에는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만약 이곳이 만차라면 조금 떨어진 슬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를 주차한 뒤에는 맞은편에 보이는 완만한 언덕길을 따라 2~3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댑싸리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길이 짧고 경사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은 10월 초였는데, 아직은 초록빛이 조금 더 짙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녀온 분들의 사진을 보니 이제 서서히 붉은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는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댑싸리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내륙 지역의 댑싸리 군락지와는 달리,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 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뷰와 함께 댑싸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면 주변 아파트 단지가 배경으로 들어옵니다. 배경은 다르지만 각각의 분위기가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둥글둥글 몽글하게 자라난 댑싸리들이 점점 붉게 변해가는 모습이 무척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댑싸리 군락지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팜파스가 자라고 있는 공간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바닷가를 따라 흔들리는 팜파스의 모습이 가을 분위기를 더해주더군요. 방문 당시에는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던 날이라 팜파스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울산 슬도 댑싸리 군락지는 아직은 다른 명소들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지형이 완만한 언덕 형태라 구도를 잘 잡으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기도 하니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더 늦지 않게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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