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로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하기 (루프트한자 항공)

비행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 이용을 할 수 있을까요?     보통 비행기를 타게 되면 탑승과 동시에 승무원이 휴대전화는 반드시 꺼두라고 얘기를 합니다.    바로 운항중에 발생하는 통신장비의 오류를 막기 위해서인데요.     일정 고도에서는 순항중일때엔 그나마 비행기모드로 설정해 음악이나 영화 같은 컨텐츠는 볼 수 있지만   음성통화나 인터넷 같은 통신신호를 받아야 하는 기능은 이착륙시 뿐만 아니라 순항중에도 사용이 금지가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각 항공사별로 장거리 노선에 한해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들이 많아졌더라구요.   물론 이착륙시에는 사용을 못하고, 일정 고도이상 순항중일때 사용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유럽노선을   운항하는 루프트한자 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사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현재 국내와 독일 및 유럽전역을 운항하는 루프트한자의 경우... A380 기종과 B747-600 기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종에서 플라이넷 (Fly-Net)이라 불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부산-인천-뮌헨 구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이 해당되겠네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나 노트북까지 무선으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유럽으로 가는 장거리 승객들에게는 10시간 이상 긴 비행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하지만... 플라이넷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무료가 아니라는 점..... 유료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1시간짜리는 10.95유로 / 24시간짜리는 19.95유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인터넷 브라우저에 접속하시면 바로 이런 초기화면이 뜨게 되는데....   여기서 구입한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사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이고.... 지상에서 할때처럼 빠른 속도를 기대하는 건 무리예요.   그래서 빠른 속도를 요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같은 건 편하게 보시긴 좀 어려우실테고.....   대신 웹서핑이나 카톡같은 메신저는 충분히 할만하다는...  오... 비행기에서 카톡도 되고... ㅎㅎㅎ     하지만.. 와이파이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이스톡 같은 인터넷 통화는 금지되어 있구요.   그리고 중국상공을 비행할 때에도 서비스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네요.... 중국땅이 좀 넓은데..... -.-;;     암튼.... 유럽으로 여행하실 분들중...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실 분들은 와이파이 서비스 참고하시구요.   루프트한자 항공 이외에도 최근에 JAL이라든지 에어차이나 항공사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아직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국내항공사들은 당장 서비스를 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국내항공사도 언젠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