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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밀양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감물리 다랭이논 산길

by @파란연필@ 2013. 10. 10.




가을 드라이브 추천지, 밀양 감물리 다랑논 산길 드라이브


다들 한글날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거의 20년만의 한글날 공휴일이라 그런지 몇몇 직장에서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는 전날 태풍이 지나간 때라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모처럼 기분좋은 가을기분을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






지금 한창 벼가 익어갈 무렵이라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밀양 부근 산길을 오르면 남해 못지 않은 다랭이논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해서 찾아갔습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다보면 남밀양IC나 밀양IC.. 혹은 삼랑진IC에서 나가셔도 되는데,


부산에서 가신다면 삼랑진 IC에서 빠져 만어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쭉 가시면 감물저수지가 나옵니다.





산길을 따라 쭉~ 올라가게 되어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참 멋지고 좋은 것 같더라구요.


구비구비 산길을 달리는 드라이브 묘미를 즐기다 보면


빨간색 동그라미 친부분이 바로 다랭이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는데요.






여기는 위의 포인트를 가기전 다른 곳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이랍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려 좀 아쉬웠어요.







산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친절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간판으로 포인트를 알려주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





계단식 논으로 형성되어 있는 다랭이논.. 혹은 다랑논...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남해에서 이런 다랑논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밀양에서도 남해 못지 않은 다랑논 풍경을 볼 수 있네요. ^^






지금 딱 이맘때쯤이 벼가 익어가는 시기라 누런~ 들판을 볼 수 있는 가장 적기인 것 같습니다.


아마 조금 더 지나면 가을걷이가 끝나기 때문에 황량한 모습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맑은 날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구름이 낮게 깔려 있는


다랭이논의 풍경도 참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밀양 주변에는 산지가 많아 이렇게 다랭이논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덕분에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가는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이맘때쯤 밀양쪽으로 가시는 분들은


드라이브 하시면서 다랭이논 풍경도 한번 즐겨보시는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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