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할슈타트에서의 여행이 끝나가기 시작합니다. 아쉬움이 자꾸자꾸 밀려오는군요.
언제 다시 이렇게 이쁜 마을을 찾아올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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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 산책을 마친 후, 배도 출출해서.. 일단 다시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먹기로 합니다.
이 방이 제가 묵었던 펜션의 싱글룸이었는데...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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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방 사진에서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면..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죠... 캬~
전망 죽입니다... 비록 호숫가 풍경은 아니지만 아침 안개가 창밖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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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뒤, 다시 길을 나섰는데, 소금광산 가는길 쪽으로 걸어가보니.....
레스토랑을 겸한 작은 사우나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근데 저기에 여러 나라 국기가 걸려있는데, 태극기도 같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 방가방가~ 태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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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때 봤었던 핑크색 건물의 나무... 또다시 지나치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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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할슈타트를 떠나야 하기에, 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배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선착장 쪽으로 가니.. 이렇게 배 시간표가 나와 있더군요.
대부분 기차 출도착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기에.... 확인 후 잘 골라타기만 하면 됩니다.
전 빈(Wien) 방향으로 가므로, 위의 시간표에서 10:15분 배를 타고 나가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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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주변의 모습입니다. 배 시간이 다가오니... 슬슬 손님들이 저와 같이 배를 타고 나가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드는데,
여기서도 자전거 여행객들을 만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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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바로 앞에 짓고 있는 펜션인가 봅니다.
이 펜션 위치는 아주 좋군요... 하지만 저 망할 타워크레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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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가 다되어 가도 이 마을은 쥐 죽은듯 조용~ 합니다.
나중에 오후가 되고 관광객들이 배타고 들어오면 그때부터 좀 활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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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색 건물.... 비싼 호텔이었는데... 다음에 혼자가 아닌 둘이 왔을땐 저곳에서 한번 묵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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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자... 배가 접안을 했군요... 이제 정말 할슈타트를 떠나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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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들어올때 타고 왔던 배랑 똑같은 배군요.
아... 이제 여길 떠나면 언제 다시 이곳을 찾을까 하는 아쉬움에 미련이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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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마을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혼자 애를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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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서서히 출발을 하고.... 마을도 이제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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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Hallsta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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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다시 기차역이 있는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몇몇 관광객이 열차를 타려고 같이 배를 타고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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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인 할슈타트역은 여전히 인적없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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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건너편에 있던 표지판
내가 타고 가야할 방향인 Attnang 방향은 왼쪽 진행방향.... 이므로 열차는 오른쪽에서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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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나를 태울 열차가 저 멀리서 곧 들어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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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간이 되니... 기차가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꽤 시간도 잘 맞춰서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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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차를 타면... 정말 할슈타트는 빠이 빠이~~ ㅠ.ㅠ
뒷쪽 커플은 중국인 커플... 앞쪽 여자분은 홍콩에서 여행왔다는 홍콩분.....
암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틀 동안의 할슈타트 여행은 비록 혼자이긴 했지만, 혼자여서 좋았던 점도 많았고..
혼자여서 그 조용한 풍경을 감상하며 더 깊이 즐길수 있었던 것 같아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비록 옥의 티였던 타워크레인 때문에 사진찍기에는 조금 그랬지만... 나름... 이쁘고 괜찮은 사진도 많이 찍을수 있었으며,
다음번엔 눈내린 겨울 풍경의 할슈타트도 꼭 찾아올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안녕 !! 할슈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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