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할슈타트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빈(Wien)으로 돌아오니 오후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할슈타트 외에는 거의 준비가 없었습니다.... 머.. 할슈타트도 거의 준비를 안했지만... ^^;;


시간도 오후 2시이고... 여름시절의 유럽은 9시가 다되어도 대낮처럼 밝아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잠시 숙소에서 할슈타트에서 찍은 사진들을 노트북에 백업하고....  빈(Wein) 시내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빈 도착 첫날... 잠시 숙소 주변 거리를 한번 둘러보기는 했지만....

민박집 주인장으로부터 시내지도와 함께 간단히 둘러볼만한 곳을 추천받아 다시 나가보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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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유럽에 왔으니, 참고로... 빈(Wien)이라는 도시를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 현지 독일어로 Wien이라 읽으며, 영어로는 잘 아시는 Vienna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빈이나 비엔나나 같은 도시를 다른 발음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 제목에 대한 답이 되겠네요. ^^)


아시다시피, 오스트리아 수도이며, 우리에게는 빈 소년 합창단, 비엔나 커피, 비엔나 소시지(?) 등으로

잘 알려져 있고... 
특히, 모짜르트, 슈베르트, 요한스트라우스, 베토벤... 등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활동한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빈(Wien)을 음악의 도시라 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의 수많은 음악 학도들이

유학을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죠.
그러고보니, 중국 북경에서 빈으로 비행기 타고 올때도

바이올린이나 여러 악기들을 들고 타는 승객들도 몇몇 있었던것 같군요.



이곳에서는... 특히, 여름철 같은때에 크고 작은 음악회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열리곤 하는데

암튼... 빈(Wien)에 오면 음악회 하나 정도는 봐주는 센스를 발휘해 줘야 하지만... 

아쉽게도 전 음악회는 보질 못했습니다... ㅠ.ㅠ


자... 음악회는 못봤지만.. 그래도 나름 유명하다는 곳을 둘러보구 왔으니.. 이제부터 감상을 하시죠....

빈(Wien)을 둘러보려면 크게 링(Ring)을 구분으로 링 안쪽과 링 바깥쪽을 나눠서 둘러보면 되는데,


예전 우리나라가 조선시대에 4대문 안쪽이 한양의 경계였듯이.

빈 역시, 링 안쪽이 빈의 경계였던터라, 안쪽에 꽤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지가 많이 몰려있답니다.

특히, 링 안쪽은 걸어다니면서도 볼수 있을만큼 가까워서 꽤 괜찮은 코스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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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MQ (Museum Quartier)라는 곳인데,

그냥 이런 저런 빈의 유적 및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종합적인 박물관이라 보면 됩니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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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 시내 모습... 차들도 적당히 다니고... 사람들도 적당히 다니고, 딱 이정도 규모의 도시면 참 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부산은 차도 막히고...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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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생각보다 꽤나 규모가 크더군요..

아마 들어가서 관람했으면, 시간이 꽤 지체 되었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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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 길 건너편으로는 바로 이렇게 넓은 광장과 양옆으로 큰 건물이 서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또하나는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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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인듯 싶은데 두개 건물이 비슷하게 생겨서... 약간 헷갈려요... ^^;;


사실 이때는 이 박물관이 그렇게 유명한지 몰라 이역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이 박물관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유럽 3대 박물관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유명한 회화 및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못보고 온 것이 정말 후회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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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에는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이랍니다.

미술사 박물관이랑 헷갈리게 건물모양이 비슷한 것은 같은 사람이 설계해서 그렇다네요...


주요 볼거리로는 25.000년전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 117kg의 거대한 토파즈 원석, 

1,500여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마리아 테레지아의 보석 부케 등 3만 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웹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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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을 잇는 중앙광장을 가로질러 또다른 길 건너편에는

바로 Hofburg, 즉 황궁건물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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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Hofburg(황궁) 입구(따로 입장료는 없어요) 랍니다.

궁문(Burgtor)이라고 하는데, 바로 링 도로와 접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중앙 5개의 문은 원래는 황실 가족들만 사용하는 문이었으나, 지금은 일반인들도 다닐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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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과 함께 오른편으로 반달모양의 건물이 나오는데 바로 신황궁(Neue Burg)라고 합니다.

황궁앞의 넓~은 잔디밭은 영웅 광장(Helden Platz)이라 불리며,

1938년 히틀러가 신황궁 2층 테라스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합병을 선포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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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황궁 앞 영웅광장의 동상에 기대어 있는 시민(?) 혹은 이름 모를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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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광장에는 이렇게 말과 마차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빈 시내를 저 마차로 둘러볼수 있는것 같았어요.

근데 저 말들 주변으로 지나가니... 냄새가 좀 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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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Wien)에서는 저렇게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듣기로는 이 곳의 거리악사들은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기보다는

대부분 명문 음대에서 전공으로 하는 음악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사진속의 저 친구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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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신황궁을 다시 한번 찍어 봤습니다.  광장이 생각보다 넓군요.

그 주변으로 대통령 공관, 수상공관 등이 있는데... 너무 넓어.. 다리가 아파 다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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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이킹을 하며, 자연스럽게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며... 공원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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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꼬마애 둘이 분수대 앞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길래 한컷 찍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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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웅광장을 뒤로 하고, 다시 도로쪽으로 나오면... 또다른 건물, 황궁 극장(Burgtheater)을 볼수가 있는데,

마리아테레지아 시대의 최초의 공연극장이었으며, 2차 대전때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지금은 복구되어

연극 전용극장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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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로 길건너편에는 빈 시청사(Rathaus)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시 링 안쪽에는 거의 모든 관광지들이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둘러보기가 너무나 편하네요.... ^^


빈에서 제일 아쉬웠던 것이 바로 음악회를 못보고 온것이라고 얘기했는데, 또한가지 못보고 온것이

바로 이 빈 시청사 앞 광장에서는 매년 여름 7,8월에 무료로 필름 페스티벌을 열지만..

아쉽게도 6월이라 한창 준비단계에 있었다는 것....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유명한 오페라나 음악회를 상영한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빈을 들리는 분들은 저녁에 한번쯤 가서 보시는 것도 꽤 괜찮을듯 하니.. 추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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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링 안쪽을 둘러보기는 했는데... 아무리 둘러볼곳이 다 가까이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걷기는 많이 걸었네요...

배도 출출하고... 그러고보니 점심도 해결을 못한지라....

잠시 배를 채울 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또다시 빈을 돌아다녀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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