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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광교호수공원 야경, 도심속에 잘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처

by @파란연필@ 2014. 5. 12.

야간데이트, 밤마실 가기 좋은 곳, 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아직까지는 밤마실 나가기엔 약간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이제 곧 6월이 오고 여름이 오게 되면 일부러 시원한 곳을 찾으러 밤공기 쐬러 나가실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원 근교에 계시는 분이라면 광교호수공원만한 곳이 있을까... 정도로 잘 꾸며놓은 곳이 있더라구요.




광교호수공원은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두개의 호수와 어우러진 산과 함께 주변을 테마공원으로 꾸며 놓은 곳인데요.


규모는 일산호수공원보다 크다고 하네요.


근처에 아파트 단지도 많이 있고 주민생활공간과 밀접해 있어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야간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많고 젊은 남녀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 같았습니다.





호수공원을 잇는 다리와 목책로에는 모두 야간경관조명을 달아놓아 이렇게 밤에는 이쁘게 반짝반짝 빛난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야외카페처럼 테이블과 의자들을 가져다 놓아


누구든지 앉아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놓았더라구요.


특히 더운 한여름밤에는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맥주한캔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의 주변 산책로는 생각보다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그 모든 길을 이렇게 이쁜 조명들로 채워져 있으니 밤의 야경이 참 화려하고 이뻐보였습니다.


특히 저멀리 아파트 단지의 야경과도 잘어울리는 도시야경 그대로인것 같네요.





나름 분위기있고 이쁘게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이날 삼각대를 준비하지 못해


손각대로 ISO를 높여 조리개를 열고 찍다보니 그리 선명하지 못한 사진이 되어버렸군요. -.-;;





데크의 조명색깔은 보라색이었다가 나중에는 파란색으로도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막~ 밝고 환하기 보다는 그냥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이라 특히 데이트족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하는.. ^^


실제 이날 커플들을 정말로 많이 봤다는....





삼각대만 제대로 챙겨왔으면 호수에 비친 이쁜 반영과 함께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것 같았는데,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사진보다는 이런 길을 걸으면서 밤의 시원한 밤공기를 쐴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마 이 주변의 아파트 집값이 조금 비쌀것 같다는 예상을.... ^^


암튼.. 이제 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 특히나 열대야가 시작되면 밤잠 못이루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럴때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광교호수공원 호수가의 밤바람을 한번 쐬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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