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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음식,맛집

우도 맛집 키다리 아저씨 식당에서 먹는 하얀국물 백짬뽕과 흑돼지 등심이 들어간 전복돈까스

by @파란연필@ 2014. 7. 30.

우도에서 또하나 먹어볼만한 음식, 키다리 아저씨네 백짬뽕과 전복돈까스



우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둘째날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날은 날씨가 좋으면 우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기에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돈까스가 맛있다고 알려진 우도 키다리 아저씨 식당으로 가봅니다.




숙소에서 꽤 가까운 곳에 있어 차를 타고 금방 도착을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천막을 쳐놓은 임시 가건물 같이 보이긴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니 꽤나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642-1 / 010-7658-5632





내부로 들어서면 천막부분 아래에 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있고,


사진에서 보시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실내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나오게 되지요.





한쪽 테이블을 살펴보니 왠 인형?이 있을까 싶어 봤더니....


저처럼 혼자여행을 자주 다니는 여행자들을 위한 테이블이 이렇게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제주도에는 혼자 여행오는 분들이 많기에 이렇게 배려돋는 테이블까지.. ^^





천막내부가 아닌 원래 식당공간이었던 실내로 들어가니 비교적 시원하게 올라간 높은 천장과


갖가지 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쪽 벽을 보니 얼마전 은퇴하고 결혼한 박지성 선수도 이곳을 다녀갔나 보군요. ^^





이곳의 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이 달랑 두개... 돈까스와 백짬뽕...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각각 12,000원의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돈까스는 흑돼지 등심과 항정살이 같이 섞인 고기를 사용하고 거기에 전복도 살짝 들어가 있다는 사실...


백짬뽕은 여성 2분이서 먹을만큼 양이 많구요.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빨간 국물 짬뽕이 아닌 하얀국물의 짬뽕이랍니다.





같이 갔던 일행이 있어 돈까스와 백짬뽕 모두 주문을 한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에


기본적으로 깔린 밑반찬들을 찍어 봤습니다. 뭐.. 나름 소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드디어 백짬뽕 부터 먼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릇이 생각보다 상당히 커요... -.-;;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 한그릇 시켜도 여자분 2명이서 먹어도 괜찮은 양일듯 합니다.


이름 그대로 백짬뽕이라 일반 중국집에서 흔히 보는 빨간국물의 짬뽕이 아닌 하얀국물의 짬뽕이라


저처럼 매운걸 잘 못먹는 분들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짬뽕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라지요.





각종 해산물은 기본이거니와 살코기들도 한가득.... ^^


일본 나가사키가 짬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가사키 짬뽕 맛은 보질 못했지만.. 


아마 비슷한 비쥬얼과 맛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한창 짬뽕 건더기와 국물을 흡입하고 있는 와중에 나오게 된 돈까스


돈까스를 칼로 썰다보니 중간에 전복 건더기도 보이더라는.. ^^


오~ 돈까스에 전복이라니.. 뭔가 좀 언밸런스 하면서도 굉장히 잘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키다리 아저씨네 식당은 건물 맞은편에 따로 땅콩아이스크림과 우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별도로 있는데요.


우도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가고자 하는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셔도 될듯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본격적인 물놀이를 하러 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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