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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로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다

by @파란연필@ 2014. 9. 15.

부산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코스모스 나들이



몇년만에 가장 이른 올해 추석을 보내고 이제 9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아직은 살짝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에 성큼성큼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산에서 가을을 먼저 느낄 수 있는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밭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가끔씩은 때이른 코스모스가 계절을 모르고 한여름에 피는 곳도 가끔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을의 대표꽃은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산 대저생태공원은 서부산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김해공항 근처 공항로를 따라 쭉 가시다보면 너른 낙동강 고수부지 같은 곳이 나오는데,


주차장도 잘 마련이 되어 있으니 아이들 손잡고 가족들끼리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 낮에 잠시 방문을 했었는데, 근처 서부산 유통단지도 있고, 구포 쪽에 사무실이 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시는 회사원 분들도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햇볕 좋은날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코스모스밭을 거니는 기분이 꽤나 좋았던것 같습니다.





근처에는 김해경전철도 운행이 되고 있구요.


저 경전철은 가끔 여행갈때 김해공항으로 가기 위해 자주 타고 가는 경전철이랍니다. ^^





실제로 강서구청과도 꽤나 가까이 있어 3호선 강서구청역도 바로 보이는 곳이랍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함께 손잡고 거닐어보기 좋은 길...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코스모스들....





이곳은 일반 코스모스 꽃들도 볼 수 있지만, 원래 오렌지색의 황화 코스모스가 더 유명한 곳이랍니다.


황화 코스모스는 피는 시기가 조금 빨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꽃잎들이 많이 져서 사진 찍기엔 조금 아쉬운 풍경이었지만,


황화 코스모스의 노란 물결도 꽤나 장관이었어요.








길을 걷다 힘이 들면 쉬어갈 수 있는 오두막도 몇몇 군데 마련되어 있으니 쉬엄쉬엄 산책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흐린날 보다는... 파란하늘이 돋보이는 맑은 날에 오시면 사진찍기에도 참 좋을 것 같더군요.


가을날.. 부산여행 오시는 분.... 그리고 근처에 계시는 분들... 주말에 코스모스 구경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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