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 숙소 추천, 저렴하면서도 노천온천이 딸린 비즈니스 호텔 도미 인 구마모토
지난봄에 이어 이번 가을.... 올해 두번째 일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번엔 부산에서 무척이나 가까운 규슈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같이 간 여행이라 렌터카를 빌려 쿠마모토, 아소산, 쿠로가와, 벳부 지역을
둘러보고 왔는데, 그중... 첫날 쿠마모토에서 묵게된 숙소였던
도미 인 쿠마모토 (Dormy Inn Kumamoto) 호텔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Dormy Inn 호텔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 중의 하나로 일본 전역에 도시마다 한군데씩은 꼭 있는 비즈니스 호텔이구요.
도미 인 호텔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비즈니스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맨 꼭대기층에 대욕장과 노천온천이 있어 여행중 피곤한 심신을 풀어주기에 딱 알맞은 호텔이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랍니다.
위치는 쿠마모토 기차역에서는 노면전차로 4코스이지만, 쿠마모토 교통센터 버스터미널과는 길건너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기차 대신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아주 괜찮은 위치이지 싶습니다.
또한 쿠마모토성이랑도 전차 두코스 거리이긴 한데,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성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해요.
뭐... 타지역에서 기차를 타시고 쿠마모토 역에 도착하셔도 노면전차로 갈아타시면
4코스 밖에 안떨어진 위치이니 금방 가실 수 있을겁니다.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는 아래와 같아요.
3-1 Karashima-Cho Kumamoto, Kumamoto-ken, 860-0804, 일본, 080-675-0881
▲ 쿠마모토의 노면전차
일본에서는 노면전차가 아직 시내에 다니고 있는 도시가 몇몇군데 있는데요.
규슈에서는 쿠마모토와 나가사키가 대표적인 곳이고, 그외에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서도 노면전차가 다니고 있답니다.
시내교통 흐름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하지만, 이렇게 오래된 노면전차를 아직까지 운행하고 있는것도
여행객 입장에서는 아주 신선하고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 쿠마모토 성(城)
쿠마모토 성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쿠마모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쿠마모토에 가시면 가장 먼저 들릴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자.. 일단 호텔 1층 출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바로 로비 프론트가 나오게 되구요.
이곳에서 체크인 수속을 받으신 후... 키를 받고 객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는 렌터카로 이동을 해서 렌터카 주차를 해야했는데, 하루 주차비 1000엔을 별도로 내야 하더군요.
일본 내의 왠만한 비즈니스 호텔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요금을 지불하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주차장은 건물 다른쪽 면에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있으며, 현재 주차가 가능한지 아닌지 간판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때엔 아직 자리가 남아 있어서인지 空 으로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기계식 타워주차장이 보이고 주차관리직원이 안내를 해주며 티켓을 주게 되는데,
티켓을 가지고 주차비를 지불한 뒤... 호텔 프론트에 제출하면 도장을 찍고 프론트에서 티켓을 보관하게 되구요.
다음날 체크아웃할때 티켓을 다시 받아들고 주차관리 아저씨게 건네면 다시 출차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1층 로비 프론트 데스크 옆쪽으로는 간단하게 인터넷이나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이 준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구요.
객실로 들어가보니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다를바 없이 적당한 크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짐을 풀면서 찍다보니 조금 어수선한 사진이... ^^;;
인터넷 연결도 빵빵하고, 무선 Wifi 신호도 잘 잡히기 때문에 노트북을 들고 가신다면 잘 사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덕분에 스마트폰 이용도 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여태껏 갔었던 호텔의 슬리퍼는 대부분 하얀색의 저렴한 티가 나던 그런 슬리퍼였는데,
이곳은 빨강, 파랑의 꽤나 고급스러운 재질의 객실슬리퍼가 마련되어 있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도미인 호텔의 또하나 마음에 드는 점.... 바로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이 안마의자.... ^^
설마 동전을 넣어야 하는 유료 안마의자가 아닐까... 했는데, 그냥 버튼만 누르면 작동되는 무료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첫날의 여행여독을 안마의자로 먼저 쉽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욕실은 아주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욕실문을 열면 비데가 딸린 변기가 있고, 안쪽으로 문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샤워실이랍니다.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욕조는 따로 없고 샤워기만 있는데,
이는 도미인 호텔이 맨 윗층에 대욕장과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어차피 아침저녁으로는 온천을 하면서 몸을 씻게 되므로
별도로 객실내 욕조는 필요없을것 같더라구요.
대신 대욕장이나 노천탕 가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객실내에서 샤워만 하셔도 될 듯....
세면대는 욕실 안이 아닌 욕실 맞은편... TV 장식장 옆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어 양치나 손 씼을때만 사용하면 되구요.
세면대 아래쪽에 조그만 미니냉장고가 위치해 있어 간식거리나 음료수 같은걸 사다가
넣어두시고 드시면 시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위의 냉장고 전원은 꼭 켜셔야 작동을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13층 꼭대기층에 있는 노천탕의 모습은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없어 홈피에서 가져왔는데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도심 호텔에서 노천온천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충분한 곳이랍니다.
또한 이곳 도미 인 호텔만의 또다른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무료 야식라면 제공인데요.
저녁 9시30분 부터 11시까지 1층 로비에 있는 식당에 가셔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간단한 라면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답니다.
바로 이곳에서 저 아주머니가 열심히 라면을 만들고 계시더군요.
번호표를 나눠주므로 잘 가지고 있다가 자신의 번호를 부르면 라면을 받아오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해서 먹게된 라면.... 비록 양도 적고 아무런 밑반찬 없는 라면 한그릇에 불과하지만,
출출한 저녁시간 간식(?) 대용으로 먹기에 꽤나 괜찮은 서비스인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여행은 미리 계획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숙소 역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맘편하실거예요.
예약은 요즘 많이들 이용하시는 호텔스닷컴을 통해서도 쉽게 예약을 하실수 있는데요.
☞ 도미 인 쿠마모토 호텔 (Dormy Inn Kumamoto) 바로 예약하러 가기 : http://kee.tips/s0531
여행날짜와 숙박인원, 방타입에 따라 요금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1인 1실 요금으로 검색을 해보니
약 63,000원 정도 가격이 나오게 되는군요.
요즘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대인것 같습니다.
도미 인 쿠마모토 호텔의 기본적인 시설은 위의 정보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쿠마모토에서 숙박을 하실 계획이라면 도미 인 호텔에서 묵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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