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한지라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기장에 위치한 장안사라는 절 부근에 흐르는 장안사 계곡이라는 곳인데
어제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수량이 풍부해져 더운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에도 그만인 곳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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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나무그늘 밑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것 같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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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땐 꼭 수로가 좁은 곳엔 커다란 돌멩이로 그곳을 막아놓고 물을 가둬놓기도 했었는데,
어릴때 놀던 그 시절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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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계곡이기는 한데.... 이렇게 깨끗한 우리 계곡을 계속 깨끗한 채로 유지할 수 있어야겠지요?
우리 어른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 계곡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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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때 비가 제법 온다면... 이 계곡의 수량도 풍부해 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올 여름도 시원하게 발을 담그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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