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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제주도 보롬왓 여름은 도깨비와 메밀꽃은 없지만, 라벤더 꽃 향기는 가득했던 곳 왠지 내년 여름이 더 기대가 되는 제주 보롬왓 라벤더 밭 전날 포스팅에서 보롬왓 수국길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보롬왓에는 수국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름철에는 넓게 펼쳐진 라벤더 밭도 같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원래 이곳은 메밀꽃이 가득한 메밀밭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지난 겨울....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제주도 메밀밭의 대명사가 된 곳이기도 한데요. 올해 여름부터는 메밀밭 대신 보라빛 라벤더 밭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가을에는 메밀밭... 여름엔 라벤더 밭.... 넓은 땅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 같더군요. 수국길로 들어가는 입구 반대쪽으로 이렇게 넓은 라벤더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라벤더 밭 한쪽에는 밀짚단으로 만든 곰인형.. 2017. 6. 30.
제주 수국길 추천, 보롬왓 수국길에서 즐기는 여름날 비밀의 숲길 산책 왠지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숲속 산책로, 보롬왓 수국길 해마다 6월말 장마시즌이 시작되면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 탐스런 수국이 전국 곳곳에서 소개되고 있는데요. 여태까지만 해도 부산의 태종사 수국이 가장 많이 알려졌었다면 이제는 전국 골고루 수국길이 많이 알려지면서 다양하게 소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수국길은 부산이 아닌 제주의 수국길 가운데 한 곳인데요. 제주에서는 원래 종달리 도로가에 있는 수국이 꽤 유명했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스팟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보롬왓 수국길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보롬왓... 이라는 곳... 원래 이곳은 초가을쯤 새하얀 메밀꽃이 피는 풍경이 예쁜 곳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가을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수국, 그리고 바로 옆에는 .. 2017. 6. 29.
방콕 루프탑바 추천, 레드스카이(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즐기는 방콕 야경 하루쯤 방콕의 야경을 바라보며 취해보는건 어때? Red Sky 루프탑바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국내에서도 시원한 옥상에서 술한잔 즐기는... 일명 루프탑바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태국 방콕에 가시면 분위기 좋은 루프탑바가 많이 있다고 해서 그 중의 한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옥상에 자리잡고 있는 레드스카이 (Red Sky) 루프탑바 입니다. 대부분 방콕의 루프탑바는 황금돔 지붕이 인상적인 르부아 호텔 시로코바가 유명하고 많이들 찾아가시는 곳이라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시로코바가 경관이 좋기도 하고 많이 알려진 곳이라 분위기도 꽤 괜찮은 곳이긴 하지만,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워낙 많아 여유롭게 루프탑바의 분위기를 즐기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레드스카.. 2017. 6. 28.
태백산맥 문학기행, 소설 속 배경이었던 소화의 집, 그리고 현부자네 집 소설 태백산맥 속의 배경이었던 장소를 레알(REAL)로 만날 수 있는 곳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태백산맥 문학관을 나와 20여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기와로 지어진 가옥 두 채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소설의 첫 시작장면에 등장하는 소화의 집과 현부자네 집이 나오게 됩니다. 태백산맥 문학관을 들렸다면, 이 곳 역시 안들리고 갈 수 없는 곳이지요. 뭐.. 바로 옆에 있으니 안 보시고 그냥 가신다면... 아마도 소설에 대한 흥미가 없으신 분이실 듯 합니다. ^^ 저도 사실 태백산맥은 끝까지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대략 시대상을 반영하는 소설..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구요. 나중에 언제 시간이 나면 꼭 완독을 해야겠습니다. 문학관 주차장을 나와 바로 왼쪽으로 틀면 보이는 소화의 집... 이곳은 소설 속에서 나.. 2017. 6. 23.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시작하는 벌교 태백산맥 문학기행 소설 태백산맥을 읽은 독자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앞서 보성여관 포스팅에서 벌교가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였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보성여관을 먼저 소개해 드리긴 했지만, 태백산맥의 팬이라면... 일단 보성여관과도 그리 멀지 않은 태백산맥 문학관부터 먼저 들른 후 소설 속의 배경장소들을 둘러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벌교가 워낙 작은 동네라 그런지 보성여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입니다. 전날 이곳을 들리지 못하고 바로 보성여관으로 달려 갔었는데, 둘째날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네요. 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 속에서 첫 시작 장면의 배경으로 나오는 현부자네 집과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입구를 .. 2017. 6. 22.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의 비오는 날, 물안개와 함께 한 초록초록한 풍경 비오는날 우중산책 즐기기 좋은 곳,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앞서 보성의 녹차밭 봇재다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래도 보성까지 갔으면 보성 녹차밭의 메인인 대한다원은 그래도 한번쯤 들러보셔야겠지요? 보통 여행지에서의 기분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기 마련인데, 이번 보성에서의 이튿날은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우울한 아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녹차밭은 비가 온다 하더라도 오히려 녹차의 초록잎이 더욱 싱그러워 보이기도 하고, 녹차밭의 언덕을 휘감아 도는 물안개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나름 위안이 되기도 한답니다. 대한다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역시나 유명한 삼나무 숲길을 먼저 걷게 되지요. 맑은 날 아침 일찍 찾으면 햇살의 빛내림과 함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을텐데.. 지금은 비가 추적.. 2017. 6. 21.
보성 봇재다원 전망대, 바다가 보여 녹차밭 가운데 전망이 가장 좋은 곳 바다 전망이 멋지고 아름다운 보성 녹차밭 봇재다원 전망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보성 녹차밭인데요. 보통 보성 녹차밭....이라 하면 대개 대한다원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겁니다. 물론 대한다원이 보성의 녹차밭 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기도 하고, 풍경이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녹차밭의 대명사가 된 곳이긴 하지만, 보성에는 대한다원 말고도 크고 작은 풍경 좋은 녹차밭이 여러군데 있답니다. 그 중의 한 곳이 바로 '봇재다원'이라는 곳인데, 보성 쪽으로 자가용을 운전하며 지나가신 분들은 아마 다들 한번 들어보셨을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봇재다원은 보성 녹차밭을 지나가는 분이라면 꼭 한번 지나가야 하는 도로가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2017. 6. 20.
강원도 고성 라벤더 축제, 하늬 라벤더팜에서 즐긴 여름의 보라빛 물결 앞으로 6월의 축제는 내가 접수한다!! 고성 라벤더 축제 꽃을 주제로 하는 축제는 대부분 개화시기의 특성상 봄철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편인데요. 봄이 아닌 여름철에도 꽃향기 가득한 축제를 즐길 수 있으니 바로 6월의 라벤더 축제입니다. 라벤더...라 함은 예전에 한창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자주 다녔던 때에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의 라벤더 농장인 팜도미타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고, 여름철... 하면 그곳의 라벤더밭 풍경이 잊혀지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에도 드넓은 보라빛 라벤더밭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하니 대표적인 곳이 바로 강원도 고성의 하늬 라벤더팜이라고 합니다. 물론 전남 광양에도 최근 라벤더 밭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고성의 라벤더가 더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것 같.. 2017. 6. 19.
태국 후아힌 야시장 탐방, 길거리 음식 로띠가 맛있었던 찻실라 나이트마켓 (시계탑 근처) 동남아에 가면 꼭 한번씩 들려본다는 야시장, 태국 후아힌도 예외는 아니죠? 낮에는 너무나 무더워서 그나마 시원한 밤에 시장이 활성화 된다는 동남아 국가의 야시장들... 지난 태국 후아힌 여행에서도 야시장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요. 동남아 야시장의 분위기가 실제 어떤지.. 정말 궁금하기도 했었고, 현지의 분위기를 꼭 한번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다행이었는지.... 후아힌에서의 둘째날 숙소가 시내여서 야시장과 가까운 편이라 시간을 내어 잠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후아힌만 해도 야시장이 몇몇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중에서 저희가 찾아갔던 곳은 후아힌에서도 유명한 야시장 중의 한 곳이었던 찻실라 야시장 (Chatsila Nightmarket) 이었습니다. 일단 숙소였던 인터컨티넨탈 앞에서 택시를 .. 201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