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21 시골 간이역 여행, 지금은 폐역이 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남겨진 문경 구 불정역 가을에 떠나는 시골 간이역 여행, 폐역이 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문경 불정역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오미자 테마터널의 철로 연장선에 놓여진 불정역은 구 선로가 폐선이 되면서 자연스레 이 선로를 지나는 불정역을 비롯한 몇몇 역들이 폐역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불정역은 1955년 영업이 시작되어 1993년 폐역이 되었는데, 약 40여년 가까이 이곳 문경선에서 여객과 석탄 수송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던 역이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불정역 역사를 이루는 외벽의 돌들은 인근 영강에서 채취한 오석(烏石)을 쌓아 만든 것이라 그런지 지역색을 잘 반영해 폐역이 된 이후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역의 건물 모퉁이를 둘러보면 이렇게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조그만 .. 2017.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