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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14

따스한 봄바람을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거제 바람의 언덕 요즘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가 예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살을 에는듯한 차가운 바람이 이제는 제법 따스한 온기가 느껴질만큼 많이 따뜻해진 바람을 느낄수가 있지요. 오늘은 그 따스한 봄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곳, 거제 바람의 언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 가끔씩 남해바다는 왠지 3월이 되면 제일 먼저 찾고 싶은 그런 곳이 되어버렸어요. 뭔가 모를 포근함.... 마치 어머님 품속 같은 그런 따스함이 느껴져서일까요? 봄에 찾는 남해바다는 역시나 푸르지만, 차가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 . . '거제 바람의 언덕'은 예전에는 그냥 해금강 유람선을 타기 위해 들렸던 조그만 유람선 항구에 불과했던 도장포 마을이라는 조그만 마을 바닷가에 자리잡은 그저 풍경좋은 넓은 언덕에 불과했.. 2013. 3. 6.
부담없이 하루 묵어가기 편한 통영 게스트하우스, 슬로비 부산에서 통영까지는 당일치기로 하루만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느긋하게 통영을 즐겨보고자......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혼자 즐기는 여행이라 저렴한 숙소를 찾던 중... 통영에도 이제 꽤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겨났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 하면 일단 제주도부터 먼저 생각이 나는데... 최근 들어서는 제주 뿐만이 아니라 부산도 그렇고... 서울은 물론... 경주, 전주... 통영... 등... 여행지가 밀집되어 있는 왠만한 곳은 이제 어렵지 않게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답니다. 그 중에 한곳을 찾아간 곳이 바로 통영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였어요. . . . 게스트하우스라 함은 기숙사 형식의 도미토리 방에 서로 모르는 여행객들과 각자 침대 하나씩 배정받아 한방에서 함.. 2013. 1. 8.
따뜻한 남해바다의 정취가 가득한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 어제, 그리고 오늘... 새해 들어 연일 한파가 들이닥치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럴땐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겠지만, 오히려 바깥으로 활동성 있게 다녀보는 것도 추위를 잊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기로 포스팅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분이 좋으네요. 따뜻한 남해바다를 품은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 아시다시피 통영은 이제 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에서나 부산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이전보다 빠른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빙~ 둘러 가던 것을 바다 가로질러 금방 가게 되더라구요. 거가대교의 현수교 주탑이 어렴풋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 . . . 여태껏 거가대교를 몇번 왔다갔다 했었지만.. 2013. 1. 4.
한나절 트레킹으로 가볍게 섬 전체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지심도  2011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았군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 오늘은 따뜻한 남쪽, 거제도에 딸린 작은 섬, 지심도를 소개해 드릴까 하네요. 지심도는 섬속의 섬이긴 하지만, 거제도 장승포 포구에서 배로 15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섬이랍니다. 섬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고 해서 지심도라 불리우고, 현지에서나 사람들에게는 동백섬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섬이기도 하지요.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12월~3월에는 한창 동백꽃이 많이 핀다고 하는데, 특히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낚시꾼들만 주로 찾는 섬이었으나, 예전에 1박 2일 방송을 한번 탄 이후, 이.. 2011. 12. 7.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요즘같이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 주말만 되면 어딜한번 가볼까? 고민하시는 분..... 저뿐만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 더군다난 이제 강원도 설악산부터 슬슬 단풍이 시작되려나본데, 단풍나들이도 계획해서 다녀오고 싶기도 하네요. 그런 가운데, 저는 부산에서 가까운 양산 신불산 부근의 파래소폭포라는 곳을 다녀왔답니다. . . . 파래소폭포는 정확히 신불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해 있는데,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하더군요. 그래도 주차는 바깥에다가 해서 주차비는 따로 물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상단 매표소와 하단 매표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하단 매표소였어요. . . . 휴양림 입구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 2011. 10. 11.
1박2일 폭포특집에 안나오길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는 양산 홍룡폭포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사찰, 홍룡사(虹龍寺)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때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아담한 사찰이지만, 이 사찰에는 놀라운 보물이 숨어있지요. 바로 관음전을 옆에두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홍룡폭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 . . 양산의 천성산은 등산객들에게도 아주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 홍룡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코스로도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이렇게 범종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 사찰에 있는 화장실답게 범종의 모양을 본따 만든 화장실..... 센스가 있군요. 내부로 들어가니 의외로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 . . 원래는 홍룡사까지 승용차로 조그만 비포장 .. 2011. 9. 7.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가는 곳, 합천 바람흔적 미술관  합천에는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 합천호 등이 많이 알려진 곳이 있지만, 황매산을 끼고 있는 조그만 곳에 미술관이 하나 자리잡고 있는데 바로 바람흔적 미술관 이라 불리는 곳이 있답니다. 이름 그대로 바람과 흔적을 테마로 해서 1996년 설치미술가인 최영호씨가 지은 곳이라 하며, 미술관 건물 한동과 바람소리 마당이라고 불리는 곳에 펼쳐진 바람개비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이쁜 그런 곳이예요. ^^ . . . 저 큰 접시안테나를 보니 마치 공상과학에 나오는 연구실 같은 느낌도 살짝 난다는... ^^;; 1층에는 각종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답니다. . . . 그리고 바람소리 마당에 세워진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 실제로 바람이 불면 빙글빙.. 2011. 2. 25.
꽁꽁 얼어버린 겨울의 우포늪에도 생명은 살아숨쉴까?  예전에 한창 사진에 취미를 가지기 시작했을때 사진을 찍으러 자주 갔었던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창녕 우포늪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대개 계절이 초록빛이 완연한 봄이나 여름철이었는데, 겨울의 우포늪 풍경은 과연 어떨까 하고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었지요. (여름철의 우포늪이 보고 싶으시다면.... ☞ http://shipbest.tistory.com/144) . . . 우포늪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눈앞에 보이는 저 미류나무는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우포늪은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국내 최대 크기의 늪지대로서 현재는 람사르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이 되어 있어 생태게 특별 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 . . 이제 .. 2011. 2. 18.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창녕 우포늪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경남 창녕 우포늪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은 그 규모만 해도 가로 2.5km, 세로 1.6km 일 정도로 국내 최대 크기의 늪지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구상에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였던 약 1억 4천만년전부터 이미 만들어져 있었던 늪이었다고 하는데, 크게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이렇게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7년 생태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듬해에 람사르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그 보존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을 입증시킨 곳이 바로 우포늪이랍니다. . . . 우포늪으로 들어가는 초입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저 미류나무라지요. ^^ 사실 우포늪은 그 자체가 워낙 규모가.. 201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