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암절벽2

더딘듯, 그러나 깊숙히 찾아드는 청량산의 가을  지난 주말에서야 비로소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보통 10월 중순쯤에 절정을 맞이하는 설악산 단풍이 예년에 비해서는 올해는 많이 늦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 이남 쪽으로는 절정의 단풍을 보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조그만 도립공원으로 알려진 청량산 내륙지방에 위치한 곳이라 우리나라에서 한겨울에 춥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많이 알려진 단풍명소보다 그나마 한적하고 고즈넉한 곳을 찾아보고 싶어 떠난 곳이었습니다. . . . 지도출처 : 청량산 도립공원 홈페이지 (http://mt.bonghwa.go.kr/open.content/ko/) 청량산을 등반하기 위한 간단한 지도인데, 지도를 대충 봐.. 2010. 10. 25.
단양 사인암, 자연이 만들어 낸 병풍같은 기암절벽 도담삼봉의 잔잔한 아침풍경을 뒤로 하고, 또다른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사인암은 어떤 곳? 사인암은 고려말의 한학자(漢學者)인 우탁(禹倬)이라는 자가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의 위치에 있을때 자주 이곳을 찾아 휴양을 즐겼다는 유래로 사인암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단양에서 한강 상류 8km 지점의 위치에 있는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아주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라지요. . . . 도담삼봉에서 사인암까지는 사실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예요.... 그런데 아무런 준비없이 급작스럽게 온 곳이라.. 사실 버스시간표 같은걸 전혀 모른채 갔었기 때문에.... 버스가 언제 올지.. 정류장이 어딘지 모른채... 일단 사인암이 있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무작정 걸..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