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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3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에 처음 본 기차와 자동차가 같이 지나는 다리 전날 빙하투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산이 조금 남아 짧은 코스의 헬기투어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빙하 정상 부근의 날씨가 별루 좋지가 못하다고 해서 헬기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 경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 할 때 한번 타봤었고.. 마지막으로 헬기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프란츠 조셉 빙하마을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 . 오늘의 목적지는 프란츠조셉을 떠나 그레이마우스까지 가는 약 180km의 거리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 호키티카라는 마을도 들릴 예정이며,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해서는 그 곳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윗쪽에 위치한 푸나카이키라는 곳에도 들러볼 예정이었어요~ ^.. 2011. 3. 31.
돌다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살아 숨쉬는 영월 섶다리  강원도 영월에는 주천강을 연결하는, 보통의 다리와는 다른 섶다리라고 불리는 조그만 다리가 있답니다. 그리 큰다리도 아니고... 길이가 긴 다리도 아니지만, 보통의 시멘트로 만들어진 다리와는 달리 꽤 운치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때껏 봐왔던 다리들 중,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잘 녹아든 다리가 바로 이 섶다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 . 섶다리는 원래 단종이 세조의 사약을 명받고 승하한 뒤, 숙종대에 이르러 당시 노산묘를 장릉으로 추봉한 뒤, 새로 부임하는 강원관찰사로 하여금 반드시 장릉을 참배하게 했는데, 원주에서 오는 관찰사 일행이 바로 이 주천강을 건너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기꺼이 노역에 참여하여 섶다리를 만든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껏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 . . 그냥 가면 섭하지요..... 2011. 2. 28.
바다 가까이 도서관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뉴브라이튼 해변 일본을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 후,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다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날아가기로 합니다. 같은 오세아니아권이라 그런지... 호주랑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항공편처럼 꽤나 많더라구요.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이라는 두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영어를 사용하고, 인구는 북섬 300만, 남섬 100만으로 모두 4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보다 조금 많네요. 하지만 남섬만 해도 남한 면적의 3~4배 정도 되는데, 남섬인구 100만명 중... 남섬의 관문이자 주요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만 30만명 정도가 산다고 하니 인구밀도는 꽤 낮은 편이랍니다. 제가 제일 원했던...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여행하는 데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201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