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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8

영덕 해맞이 공원 등대, 대게로드 드라이브로 가도 좋고, 블루로드 트레킹도 좋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영덕 해맞이 공원 산책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하고 싶었던 로망 중의 하나가 바로 차를 구입해서 7번 국도를 타고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이었는데요. 그 로망을 이룬지도 시간이 꽤 오래 지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7번 국도는 모든 여행자들.. 그리고 드라이버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한 경북 영덕의 해안도로는 강원도 못지 않게 멋진 곳들이 많기도 한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영덕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도로 한가운데 있는 해맞이 공원 이랍니다. 지금은 대게로드라 해서 당연히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구요. 최근에는 영덕 블루로드 코스 중의 한곳에 포함이.. 2017. 8. 9.
삼척 해신당공원, 왠지 19금 공원처럼 보이지만, 멋진 동해바다를 마주한 곳 동해바다의 절경을 마주한 삼척 해신당 공원 작년 봄에 이어 지난주.. 거의 1년만에 다시 강원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지인의 도움으로 대관령 일대와 부산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며 동해안의 절경을 보게 되었는데요. 2박 3일의 일정 중.... 첫날 동해안을 따라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처음으로 가보게 된 삼척 해신당 공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매번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갈 때마다 한번 정도는 들러볼까... 고민을 했던 곳인데, 실제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을 해보게 되었네요. 삼척 해신당공원은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공원 곳곳에는 크고 작은 남근 조각상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연인이나, 부부, 커플끼리 온다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을 듯 한데, 잘 모르.. 2016. 6. 14.
삼척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울만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강원도 3대 미항 중의 한 곳 삼척 가볼만한 곳, 동해안에서 가장 맑고 투명한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장호항 강원도 동해안 쪽에는 강원도 3대 미항 혹은 동해안 3대 미항이라 불리우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작은 포구 및 어촌마을들이 여러 곳 있는데요.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심곡항도 그렇고...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장호항 역시 투명한 동해바다와 어우러지며 마치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듯 아름다운 미항(美港)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장호항은 앞서 소개한 심곡항에서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삼척 부근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인데요. 장호항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들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빛으로 인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장호항은 일부러 알고 찾아갔던 곳은 아니었으며, 강원도 여행 후, 부산으로.. 2015. 6. 22.
홋카이도 서쪽에서 바라본 동해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일본을 여행하면서 가장 껄끄럽고 민감할때가 바로 정치적인 사안이나 이슈들이 부각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없이 여행을 잘 다니곤 하지만, 한번씩 일본에서 독도 혹은 동해관련 기사가 나올때 쯤이면, 괜한 애국심에 아무래도 일본여행을 하는게 망설여지기도 하지요. 특히나, 이번에 일본 일주여행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게... 비록 일본의 자연풍경이나 이런 모습들은 너무나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명들을 한번씩 보게 될때, 마음 한켠이 씁쓸해 지더라구요. 어딜가나 우리의 동해(東海)가 일본해(日本海)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 일본의 서쪽을 횡단하는 한 특급열차가 '니혼카이(日本海)' 라는 이름으로 달리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암튼.. 2010. 10. 27.
동해의 숨겨진 보물, 죽서루를 아시나요?  강원도 동해안에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멋진 해수욕장들을 비롯해 꽤 유명한 명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많이 찾아오고 유명한 관광지 및 여행지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많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동해쪽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면 어떨까... 하는 곳인데... 바로 삼척시내에 위치해 있는 '죽서루' 라는 곳입니다. 죽서루가 어떤 곳인가요?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누각으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잘 아시는 관동팔경 중 한 곳이랍니다. 다른 관동팔경의 누, 정들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죽서루는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는 누각인데,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12세기 중후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죽서루라는 이름은.. 2010. 6. 18.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장마철엔 글쎄... 묵호등대를 뒤로 하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른 추암해수욕장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추암해수욕장은 TV의 애국가 제일 첫장면... 해가 떠오르는 그곳으로 익숙한 유명한 곳이라지요. . . . 하지만... 이날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해변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어요. 장마가 시작됨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날씨좋은 한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해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 . 해변의 왼쪽끝에는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일출을 볼 수 있는 촛대바위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답니다. 예전엔 저 다리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오니 새로 다리가 놓여져 있네요. . . . 덕분에 신발에 모래를 묻히지 않고도 촛대바위를 향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 . ... 2010. 6. 17.
제주가 아닌 경주에서도 볼 수 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가 어떤 것일까요? 주상절리란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삼각형의 긴 기둥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를 말하는데, 여기서 절리는 암석의 틈새기나 파단면을 말하는 것으로, 거의 일그러짐이 없는 부분을 말한답니다. 이러한 주상절리는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제주도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답니다. . . . 그런데 제주도 말고 경주에서도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한번 들러보기로 했지요. 경주의 주상절리는 읍천항 부근의 바닷가 부근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는 길이랍니다. 역시나 파도가 높고 거칠었어요. ^^ . . . 정확한 위치는 읍천항구에서 울산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주상절리 가는길.. 2010. 6. 11.
바다 속 무덤인 수중왕릉을 보셨나요? - 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나와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수중왕릉이라 불리는 문무대왕릉을 들러보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문무대왕릉 (대왕암) 우리나라에선 특이하게도 경주 감포의 동해바다 해안가 200여미터 떨어진 곳, 바닷가에 위치한 왕릉이랍니다. 삼국통일을 완성시킨 신라 문무왕이 나중에 죽어서도 통일된 신라의 안위를 위해 화장을 한 뒤, 유해를 이 곳 대왕암 일대에 뿌리게 하면 죽어서도 용이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지의법사에게 유언을 남겼다고 하네요. . . . 입구로 들어서면 마치 해수욕장처럼 긴 백사장의 해안가 너머로 문무대왕릉이 어렴풋이 바다 한가운데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참 좋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제대로 서있기가 힘이 들더군요. ^^;; . . . .. 2010. 6. 10.